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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글로벌청소년센터 문 열어

기사입력 : 2025년02월23일 16:30

최종수정 : 2025년02월23일 16:30

안산 이어 전국 두 번째 외국인 주민 많은 특성 고려...국적 관계 없이 동등한 교육 기회 부여

[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화성특례시는 지난 22일 화성시민대학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를 육성하고, 다양한 구성원들의 건강한 사회 통합을 위한 글로벌청소년센터(이하 센터)를 열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소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화성시]

이날 행사에는 정구원 화성특례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유관기관 대표 및 이주배경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화성시민대학 좌측동 2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810.16㎡(약 245평) 규모로 ▲강의실 ▲상담실 ▲멀티강의실 ▲창작강의실 ▲예체능실 ▲사무실 ▲로비(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서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학교 진입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KLS, 경기한국어공유학교) 운영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진로상담 ▲심리‧정서지원 ▲학생자치회 운영 ▲동아리활동 지원 ▲사례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은 학생들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 한국어 집중교육을 받도록 함으로써, 언어 부족으로 인한 학습부진과 학업중단을 최소화하고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화성특례시의 외국인 주민 수는 2023년 11월 기준 76,711명으로 안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외국인 주민 자녀(출생)는 6,048명으로 전년 대비 6.7%(405명), 다문화가정 자녀는 6,500명으로 전년 대비 7%(459명) 증가하여, 해마다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은 "시에서는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아동에게 차별 없는 동등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자 취학통지서를 발급하는 등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글로벌청소년센터 는 이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건강한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센터의 별칭인 '지구별 화성'은 세계 각지에서 화성특례시로 이주해 온 '별 같은 아이들'이 무한한 가능성으로 빛나며, 지구별화성(화성시)을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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