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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이재명은 안돼...새로운 권력시스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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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 정치대학원 특강..."승자독식 대통령제는 끝나"
"이재명 정권욕에 국민은 없어...원로 영·호남 정치인 적극 나서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탄핵 정국으로 양분화 된 혼란의 정치상황에 대해 일갈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탄핵 찬반 입장으로 사법, 법치 시스템이 흔들리면서 붕괴되기 전에 속히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지금은 개헌을 통해 승자독식 권력구조를 혁파해야 할 중요 시기라고 특정하면서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정권 창출을 막고 제3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2025.02.21 gyun507@newspim.com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오후 대전 동구 국민의힘 대전시당 정치대학원 특강에서 대한민국의 현 상황이 심각하게 양분화 된 것으로 보고 향후 정치일정을 크게 우려했다.

김태흠 지사는 "해방 이후 좌우익이 싸울 떄보다 지금이 더 심각하다"며 "만약 탄핵이 된다고 한다면, 반대하는 국민들이 이에 승복하겠느냐, 아마 승복하지 못할 것"이라며 탄핵을 기점으로 국민적 갈등이 무척 심각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무엇보다 계엄 사태에 대해 검경의 수사가 공정치 못하다고 비판했다. 김태흠 지사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본다면, 국가를 운영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계엄을 했을 것"이라며 "그들(야당)이 내란죄라고 하면서 이를 수사할 수 없는 공수처가 나서는 등 수사 과정에서 공정성과 절차성이 전혀 답보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가 이재명 당대표의 정권창출 '욕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지사는 "무조건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목적 하나 밖에 없는 것"이라며 "그렇기에 국가와 국민은 없다, 여기에 분노한 국민들이 지금 들고 일어서고 있는데 찬반 측이 팽팽하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개헌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의 정권 창출을 반드시 막는 한편 제3의 물꼬를 터야 한다"면서 "승자독식의 대통령제는 수명이 끝났다. 이원집정부제 등 새로운 권력 시스템의 룰을 정하고 새 길을 걸어야 할 때"라고 봤다.

여기에 개헌을 위해 원로 정치인들이 발벗고 나서야 한다며 특히 기득권 세력인 영호남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청권 뿐만 아니라 영호남 출신 정치 원로인들이 개헌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정치권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언론의 편향된 행태에 대해 질타하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언론들도 제3의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데 현 언론은 좌우가 편향돼 있다"며 "특히 최근 언론 방송들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균형 추를 맞추기 위해 시민들이 싸워야 한다"며 행동하는 시민 의식을 갖출 것을 피력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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