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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우즈베키스탄과 협력관계 강화…글로벌 허브 도약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07:40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07:40

우호협력도시 협정, 외교 관계 격상
유학생 유치 연계한 문화·교육 협력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8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신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인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와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18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Alisher ABDUSALOMOV) 신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만나, 부산과 우즈베키스탄 간의 협력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2.19

박 시장은 1992년 수교 이후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가 지속되었으며, 2019년에 외교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점을 강조했다.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한국을 최우선 협력 국가로 여기고 있으며, 부산과의 다양한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중앙아시아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을 파견해 민간 외교를 펼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해 2023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음을 상기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이미지 구축과 도시 외교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부산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 성과를 언급하며, 유학 지원 시스템 강화를 통해 유학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부산은 현재 약 1만5000여 명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이 중 약 1200명이 우즈베키스탄 출신이다.

박 시장은 "우즈베키스탄의 어른을 공경하고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적 전통은 우리 부산 시민들이 가진 따뜻하게 열린 마음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부산과 우즈베키스탄의 관계가 새롭게 도약하기를 희망하며, 양국 간의 튼튼한 다리 역할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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