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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 조기 출시를 위한 2차 시연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11:17

최종수정 : 2025년02월18일 11:17

웨어러블 로봇 조기 상용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티로보틱스는 지난 10일, 심영보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TR Human Support Robot'의 2차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는 서울아산병원 및 고려대의 주요 로봇 및 재활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품을 직접 평가하는 품평회를 가졌다.

심영보 박사는 티로보틱스에 합류한 이후, 기존에 개발 중이던 재활로봇 'HEALBOT'의 연구를 이어가면서 웨어러블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로봇 개발에 주력해왔다. 특히, 사람의 근골격계 보조용 로봇 분야에 집중하며, 'HEALBOT'의 고관절 보조용 HIP BOT 및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기술에 기반한 수트형 보조 로봇을 개발했다. 현재는 수트형 보조 로봇을 중심으로 하는 헬스케어용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활로봇 'HEALBOT'.[사진=티로보틱스]

심영보 박사는 전문 연구진과 함께 최신 로봇 트랜드에 발맞춰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선을 보인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의 경우 일부 연구진들이 직접 슈트의 바느질 작업까지 담당할 정도로 세밀한 연구와 제작 과정을 거쳤다.

본 2차 시연은 티로보틱스의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이 하지 근력을 최대 30%이상 보완하는 효과 및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제시한 중요한 시연이라는 것이 당일 참관한 주요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나, 일부 참관자는, 티로보틱스가 본격적인 연구 개발을 시작한지 6개월여 만에 상용화가 가능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놀랍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심박사는 "하지 근육은 신체를 지탱하고 밸런스를 유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신체 노화에 따라 하지의 근력 또한 약화되면서 거동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낙상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이에 따라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며, "티로보틱스의 기존 기술을 진화시켜 개발한 이번 로봇은 현재 출시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중에서도 가장 편안한 착용감과 가장 스마트한 방식의 사용자 맞춤형 하지 근력 보조를 지원하는 로봇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연회를 통해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점을 명확히 알게 되었고, 향후에는 센싱 및 구동부를 강화하여 사용자에 개인화된 보조와 보행 습관 및 변화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휴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며 "2026년 초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격적인 측면에서 수십만 원대로 책정해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로보틱스의 2차 시연에서 공개된 웨어러블 로봇은 무게가 1kg 미만이며, 착용시간도 1분 이내로 간편하다. 인체 친화적인 특수 소재를 활용해 착용감을 높였으며, 허리부터 허벅지, 무릎, 종아리, 발목까지 탄성이 있는 와이어를 이용해 근력을 보조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보조 목적에 따라 와이어의 경로를 변경할 수 있으며, 허리 벨트 부분에는 소형 배터리와 컴퓨팅 시스템을 부착해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할 수 있도록 했다.

티로보틱스는 이날 시연 이후 재활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등 로봇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심영보 박사는 재활로봇 분야에서 의료보험 수가 적용이 가능하도록 추가 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재활 단계를 지난 환자 및 시니어의 일상 거동 보조를 위한 소프트 웨어러블 헬스케어 로봇과 관련 서비스를 조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로부터 확보된 기술을 확장하여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3년내 개발하고, 최종적으로 2029년 이후에는 사람의 근골격계 및 이를 제어하는 신경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가장 사람과 유사하게 동작하고 작업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티로보틱스는 2012년부터 글로벌 장비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스플레이 진공로봇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AMR을 미국 2차전지 생산 공정에 600억원 규모로 대규모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AMR 고객사를 자동차 부품 이송 자동화 분야까지 확장하며 고객사를 다각화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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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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