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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 너자2 中 흥행 기록 다시 써
영화판 딥시크 쇼크 중국 '너자2' 세계 강타
고대 신화와 디지털기술 융합이 만든 기적
연초부터 문화 소프트파워 대국 굴기 맹위
2025년 오스카상 애니메션 부문 석권 예약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고대 신화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진 영화 한편이 할리우드를 비롯한 세계 영화시장을 발칵 뒤짚어놓고 있다.

2025년 설 특선 영화로 출품된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2(哪咤之魔童鬧海·나타:악동의 바다소동)이야기다. 2월 14일 미국에 상륙한 너자2는 2025년 오스카상 애니메이션 부분을 석권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너자2는 16일 밤 23시 119억 위안의 표 판매 실적으로 세계 박스오피스 10위에 진입했다. 아시아 영화가 세계 영화 표판매 10위에 든 것은 처음이다.

너자2의 박스오피스 흥행 질주는 마치 절대 호재를 동반한 부루칩이 상한가를 향해 가격을 경신하듯 시시각각 현란한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2025년 설날인 1월 29일 개봉과 함께 너자2는 중국 영화 사상 설 당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후 개봉 9일만에 한국전쟁 영화 '장진호'를 제치고 중국 영화사상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너자2'는 16세기 명나라 때 요괴소설 '봉신연의(封神演義)'에서 영감을 받아 중국 옛 신화 속의 캐릭터인 '너자(나타)' 이야기를 각색해 만든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다.

계속 인기가 더해면서 너자2는 2월 13일 중국 영화 사상 최초의 박스오피스 100억 위안 영화 탄생을 알렸다. 16일 아침엔 115억 위안을 돌파했고, 이날 자정무렵엔 119억 위안, 17일엔 120억 위안을 넘어섰다.

북미(미국) 시장 개봉 당일인 2월 14일 너자2 박스오피스는 310만 달러를 기록했고 사흘만에 720만 달러를 돌파,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우주SF 영화 유랑지구2(流浪地球 2)의 북미 박스오피스 실적을 넘어선 것은 물론 예매 포함 중국어 영화로서 20년만에 최고의 흥행 실적을 냈다.

상영 초반이라 좀더 두고봐야겠지만 헐리우드 분위기로 볼때 조만간 2천만달러를 거뜬히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월 14일 오스카애니메이션 심사위 관계자들은 이 영화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오스카 애니메이션 부문 관계자는 "너자2는 중국 영화산업의 발전을 말해주는 대단한 성취다"며 자오즈(饺子) 감독을 추겨세웠다. 이 관계자는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며 2025 오스카상에서 겨루기를 희망하며 오스카상에서 자오즈에 투표하고 싶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다른 관계자는 "보편적 세계관이 바탕에 깔려있다"고 평가한뒤 주제와 함께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관중들이 중국의 신화와 문화 배경에 대해 많은 흥미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딥시크 대쇼크에 이어 전해진 너자2의 기록적인 흥행 소식은 어쩌다 성공한 애니메이션 영화 한편의 얘기에 그치지 않는다. 세계 AI 시장에 대 충격을 안겼던 딥시크 돌풍과 또다른 측면에서 영화 너자2는 중국 굴기의 미래 행보와 관련해 여러 시사점을 준다.

애니메이션 너자2는 고대 신화 전설속의 서사적 배경에 첨단 디지털 기술이 융합해 만들어진 영화 콘텐츠다. 쟈오즈(饺子) 감독은 신화와 전통 가운데서 창작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전통 문화에 대한 중국의 자부심과 첨단 기술이 뒷바침된 소프트파워 굴기에 대한 자긍심이 드러난다.

너자2 흥행은 경제발전에 있어 고품질 발전을 추구한다는 중국의 국가 전략이 그냥 구두선에 그치는게 아님을 실증하고 있다. 중국은 잠자던 신화와 전설을 깨워일으킨뒤 디지털 기술을 가미해 미국같은 영화 본고장에서도 먹히는 애니메이션과 영화, 게임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영화 제작자인 청두(成都) 커커더우애니메이션영화TV(可可豆动画影视) 류원장(刘文章) 총재는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중국 전통 문화의 매력을 세계 관객들에게 널리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신화와 전설, 중국 고대 전통을 소재로 해 만들어진 영화가 미국 관중에게 수용되고 할리우드에서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너자2 같은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는 경제 도약이나 기술 굴기에 이어 문화 소프트파워 분야에서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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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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