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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아버지 생일날 참배한 김정은...단출해진 규모 눈길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08:57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08:57

중앙통신 "영생축원 인사"
여동생 등 5명 간부만 동행
"공사장 오가다 들린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이자 선대 수령인 김정일의 생일을 맞은 16일 시신이 미이라 형태로 보관된 시설인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

생일 계기 참배는 4년만의 일로 과거와 달리 단출해진 참배 규모가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아버지인 김정일(2011년 사망)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시신이 미이라 형태로 보관 중인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했다. 김정일 생일을 계기로 한 김정은의 참배는 4년 만의 일이다. 왼쪽부터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당 비서인 리희용‧박정천, 김정은, 노광철 국방상, 김재룡 당 규율조사부장.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2025.02.17 yjlee@newspim.com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정은이 하루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2011년 12월 사망)의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했다면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을 찾으신 김정은 동지께서는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영생축원의 인사를 드렸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의 방문이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그의 참배에는 노동당 비서인 박정천과 리희용, 국방상인 노광철, 당 규율조사부장인 김재룡, 그리고 김여정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과거 당정군의 간부들을 대거 동원해 찾았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북한 매체들은 박태성 총리를 비롯한 간부들은 같은 날 김정은과 별도로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보도했다.

대북정보 당국자는 "김정은이 이날 대규모로 열린 평양 외곽 화성지구 주택건설 착공식 참석을 전후해 약식으로 참배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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