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경협 "차세대 원자로, SMR 이을 게임체인저…선제적 지원 필요"

기사입력 : 2025년02월13일 10:35

최종수정 : 2025년02월13일 10: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30년대 이후 상용화…현세대보다 안전"
"미·일 등 주요국 예산 지원…한국도 나서야"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임시 저장 중인 사용후핵연료 저장용량 포화시점이 5년 앞으로 도래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차세대 원자로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3일 김용희 카이스트 교수에 의뢰한 '차세대 원자로의 기술 동향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한경협]

차세대 원자로는 2030년대 이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세대 원자로와 비교할 때 보다 높은 지속가능성, 안전성, 친환경성을 개발 목표로 하고 있다.

보고서는 차세대 원자로가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와 우라늄 수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차세대 원자로는 재처리 과정을 거친 후에 사용후핵연료를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원자로를 통해 현재 한국에서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 약 1만9000톤을 재활용하는 것만으로도 국내 전력수요를 최대 350년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차세대 원자로가 현세대 원자로와 다른 점은 중대 사고의 주된 원인이 되는 냉각 기능이 상실되는 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점이다.

차세대 원자로는 연간 중대사고 빈도(CDF)가 1000만년에 1회 수준으로 현세대 원자로 CDF의 10% 이하로 예상된다. 이는 현세대 원자로가 노심주10)의 냉각 과정에서 높은 압력(약 150기압)의 물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차세대 원자로는 대기압 상태(1기압)의 냉각재를 사용해 증발되거나 외부 유출로 냉각재를 상실할 가능성이 현저히 감소하는데 기인한다. 즉, 차세대 원자로는 사용되는 냉각재의 특성에 의해 전원이 끊기는 등의 비상 상황에서도 추가 조치 없이 스스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 고온 운전이 가능한 차세대 원자로는 전력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차세대 원자로는 설계상 운영 온도가 450~1000℃로 현세대 원자로(300℃)보다 높아, 많은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전력 생산 공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에서 선제적으로 인허가 제도를 정비하고 연구개발 및 실증에 예산을 지원하는 만큼 한국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실증부지 확보 및 실증로 건설 지원, 공공 기술·설비 개방 및 생태계 조성, 신속한 인허가 및 규제 시스템 혁신 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