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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AI로 문화관광예술도 새 국면…변화속 새 가치 창출해야"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18:05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0:24

'2025 설날음악회' 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 개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열며 '설날음악회'를 열고 문화, 체육, 관광, 언론 분야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덕담을 전했다.

5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5 설날음악회가 열렸다. 유인촌 장관과 용호성 제 1차관, 장미란 제 2차관이 한복을 입고 참석해 손님들을 맞았다. 이 자리엔 박인건 국립극장장과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이창기 서울특별시 문화수석 등 다수의 국립예술단체장,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그리스, 인도네시아, 멕시코, 페루 주한대사와 일본 문화원장도 공연을 관람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설날음악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 장관은 이날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모든 분들과 새로운 기회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는 뜻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우리는 전례 없는 변화와 어려움 속에 있다. 국내외의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 혁신이 산업과 문화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분야 역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발견해 왔다.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은 오랜 역사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빛나고 있으며, 콘텐츠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역 곳곳에서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용호성 제 1차관, 장미란 제 2차관이 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설날음악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설날음악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지난해를 돌아보며 유 장관은 "우리 부는 400여 회에 이르는 현장 소통을 통해 문화 정책의 방향을 고민하고 발전시켜 왔다. 올해는 약속한 정책들이 결실을 맺음으로써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먼저,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가고 있다. 작년에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을 신설했고, 올해는 지역에 국립청년예술단을 신설하여 예술 인재들이 지역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지역 대표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확대 및 국립예술단체 이전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가꿔 나가고자 한다. 지난해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중심으로 생활 속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마다 고유한 문화적 매력을 키워 성공적인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 생활체육처럼 생활 속 예술을 통해 예술소비시장을 키우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설날음악회에서 새해 덕담을 전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체육 분야 변화도 언급했다. 유 장관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낡은 관행을 혁신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여 건강한 경쟁과 도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육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최근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끝으로 유 장관은 "특별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80년간 우리가 이뤄온 성취를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문화, 예술, 관광 체육이 함께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다. 오는 10월과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우리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문화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변화의 시대, 우리가 한 걸음 앞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의 문화적 힘은 더욱 빛날 것이고 여러분이 바로 이 모든 변화의 주역"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5 설날음악회가 열렸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날 '설날음악회' 무대에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길놀이와 축원덕담'으로 관객들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고 흥을 돋우며 음악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여민락과 봉래의'로 화합과 평화의 기운을 전달하고, 국립국악원 무용단 청년교육단원들이 '또 다른 나를 찾아서'상선약수 중(中)'' 탈춤으로 흥을 더했다.

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5 설날음악회가 열렸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최근 드라마 '정년이'의 흥행 기운을 몰아 국립창극단은 창극 '정년이'의 주요 장면을 선보였다.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단원들은 민요 연곡을 구성진 소리로 노래하며 새해의 희망찬 기운을 전했다. 국립무용단은 '무고'로 강인하고 선 굵은 북 연주와 춤사위로 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신뱃놀이'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국악 중심의 2025 설날음악회는 지난해 '설맞이음악회'로 시작돼 올해 2회째를 맞았다. 매해 열리는 서양음악 중심의 신년음악회는 지난 1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개최됐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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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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