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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에 숨은 비밀, 챗GPT 턱밑 추격한 중국 AI 딥시크 모델

기사입력 : 2025년01월28일 23:21

최종수정 : 2025년01월31일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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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판 스푸트니크' 미소간 우주전쟁 같은 미중 기술전쟁
1985년생 천재 CEO가 만든 'Deep Seek' AI업계 파란
무명의 '중국 돼지(Deep Seek)'가 'AI 패권' 챗GPT 가격
골리앗의 급소를 때린 다윗, 문제는 제2 제3 다윗 가능성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1950년대 소련이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 발사에 성공하자 미국이 대충격에 빠졌다. 나사(NASA) 가 본격 체제를 갖추고 미국의 우주개발이 본격화했다. 미국은 소련보다 먼저 유인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킨다. 소련이 촉발시킨 미소 우주전쟁과 미국의 아폴로 우주선 이야기다. 지금까지 지구촌에서 달에 유인우주선을 착륙시킨나라는 미국뿐이다. 유일하게 중국이 2024년 아폴로 착륙지점과 다른, 달 후면에 무인 우주선을 착륙시켰고 '달나라의' 다양한 물질을 지구로 가져왔다.


약 7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이번에는 미국과 중국이 미소 우주 전쟁 만큼이나 치열한 AI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래 강대국의 흥망은 AI 기술로 판가름 날 것이라고 한다.  중국은 수십년간 미국의 기술을 받아들여 산업 현대화와 경제 대도약을 실현했다. 강력한 견제와 제재가 가해졌지만 강철이 담금질을 통해 단련되듯 중국 기술 굴기는 그럴수록 가속화했다. 미국의 대중국 기술 제재가 역설적이게도 중국 기술을 추동시킨 일등 공신이라고 세계의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허찔린 미국, 중국 급습에 실리콘밸리 움찔

2025년 해가 바뀌기가 무섭게 중국 AI 굴기가 미국과 세계 과학 기술 업계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서방 세계 전문가들은 '중국판 챗GPT' AI 딥시크(Deep Seek)가 글로벌 기술 패권국 미국에 역습을 가했다며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지금 AI의 미래를 놓고 사활을 건 전쟁을 벌이고 있다.' 홍콩의 유력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앞으로 강대국간의 패권 경쟁은 누구의 AI가 더 강한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오랫동안 뉴스핌 기자가 접촉했던 중국 사람들은 지금까지 그랬고, 또 앞으로도 상당기간 세상에는 미국이 의도하면 되지 않을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으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당장 그럴 생각도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실 상황은 많이 다른 것 같다. 2025년 1월 28일 설 전야에 날아든 중국발 딥시크 쇼크 뉴스를 대하고 나서 기자는 퍼뜩 의문이 들었다. 미국이 과연 중국의 AI 개발과 중국의 과기 굴기를 멈추게 할 수 있을까.

"Deep Seek는 이달 다보스 포럼서 선보인 R1부터 2024년말 발표한 신 1세대 언어모델 V3까지, 기술 오픈소스 뿐만 아니라 가격 전략에서 모두 업계를  놀라게 했다. 중국은 세계 AI 시장의 게임 규칙을 자국 방식으로 재편해가고 있다. 미래 글로벌 AI 개발에 이 모델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중국 AI가 세계에 던진 충격이 바로 이것이다." 1월 28일 아침 전병서 박사는 뉴스핌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전병서 박사는 "미국 빅테크들은 수천억 달러를 들여 대형 AI모델을 만든다고 떠들석한데 중국은 신생 스타트업, 그것도 퀀트 펀드 사의 AI 증권투자 모델로 세계 최강 챗GPT의 성능과 비슷한 AI모델을 만들어냈다." 고 말했다. 일부 기능에서 챗GPT를 능가했다고 전박사는 말한다.

전병서 박사는 중국의 '평범한 작은 돼지(一只平凡的小猪, 딥시크 모회사 幻方量化펀드 창립자 량원펑의 별병으로 추측)' 한 마리가 미국의 Open AI를 비롯한 거대 AI모델에 대 타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실제 실리콘밸리가 크게 긴장했고 천정부지 엔비디아 주가가 하루아침에 17%나 빠졌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두배가 넘는 금액이 증발한 것이다. AMD주가도 6% 급락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사진=바이두.  2025.01.28 chk@newspim.com

 

딥시크 어떤 회사?

중국 딥시크(Deep Seek)의 부상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산업 (기술) 표준에 거대한 도전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Deep Seek의 부상은 중국이 미국 다음 시대의 산업 표준을 장악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세계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칩 금지 조치가 무의미해질수 도 있다는 얘기다. 오죽했으면 저커버그도 "우리는 중국 AI 질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을까.

Deep Seek는 설립 채 2년도 안되는 시간에 제한된 성능의 칩으로 최고의 AI성능을 달성했다. OpenAI 와 똑같이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할 수 있으며, 완전히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전병서 박사는 연초부터 "Deep Seek 쇼크"로 미국의 대중국 AI 및 기술제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년 Deep Seek의 모회사인 "환팡량화(幻方量化)펀드"는 '평범한 작은 돼지(一只平凡的小猪)' 라는 이름으로 자선단체에 1억 3800만 위안(약 280억원)을 기부했다. 이 단체의 지원 프로젝트에는 백혈병 구호, 농촌 공예가, 고등학생 지원, 아동 중병 구호, 청각 지원 등이 포함되었다. 업계에서는 이 기부자가 "幻方量化펀드"의 창립자 량원펑인 것으로 보고 있다.

량원펑의 Deep Seek는 오로지 중국인 프로그래머로만 구성된 100% 중국 R&D 팀이고 Deep Seek 연구개발팀은 주로 명문 대학 출신의 젊은 사람들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졸업한지 1~2년이 된 청년들이 많은 반면 고위 기술 전문가는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혁신 동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심지어 연구개발(R&D) 경력이 8년 이상인 사람은 채용에서 제외한다고 한다.

Deep Seek는 1985년생 수학 천재 CEO 량원펑(梁文峰)이 만든 회사로 불과 2년전인 2023년 창립했다. CEO 량원펑(梁文峰)은 중국 남부 광둥성의 아주 작은 시골 마을 진장 우천시(湛江市 吴川市 覃巴镇)에서 태어났다. 17세에 중국 10대 명문대학 저장대학교에 입학한 영재로 전기공학을 전공했다.

량원펑은 2015년 몇몇 대학 동문들과 함께 AI와 수학을 활용한 자산운용을 목표로 하는 퀀트 헤지펀드인 하이플라이어 퀀트(幻方量化基金:High-Flyer Quant)펀드를 설립했다. 량원평은 2016년 10억 위안의 자산으로 운용을 시작한 이 펀드 회사를 2021년 총자산 1000억위안의 중국 4대 퀀트 헤지펀드로 키워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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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만 남기고... 노만석 '떳떳하게' 퇴임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영은 기자 = 노만석(54·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논란이 확산되자 14일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퇴임사에서도 논란의 핵심인 항소 포기 과정에서의 '윗선 압력' 의혹에 대한 진실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 노 대행이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 기사에서는 항소 포기 결정에 구조적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해 퇴임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항소 포기' 정쟁 한가운데 세워놓고...'외압 의혹'엔 입 닫은 퇴임사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노만석 직무대행의 퇴임식이 진행됐고, 약 30분 후인 오전 11시경 퇴임사가 공개됐다. 특히 관심을 모은 대목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서 법무부 외압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노 직무대행이 퇴임사를 통해 해당 의혹의 진실을 밝힐지 여부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비공개 퇴임식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11.14 yooksa@newspim.com 하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은 퇴임사에 없었다. 항소 포기와 관련해 퇴임사에서 언급된 부분은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저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부디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항소 포기 과정과 관련된 내용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퇴임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당시 상황과 자신의 입장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인터뷰에서 노 대행은 "정권하고 검찰이 방향이 같았으면 무난했을 텐데 솔직히 지금은 (정권과 검찰이) 완전히 역방향"이라며 "검찰청을 폐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결이 다른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법무부가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든 것은 나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행은 "윗선의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를 경우 선택지는 끝까지 맞서 싸우든가 받아들이든가 딱 두 가지"라며 "(윗선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건 내 생각이고 내 결정이 됐기 때문에 이제 와서 외압을 받았다는 건 우스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윗선에서 항소 포기를 요구했고 자신은 항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생각이 달랐지만, 끝까지 맞서 싸울 수 없었다는 점을 내비친 대목이다. 노 대행은 또 자신의 결정은 조직을 위한 일로 떳떳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표를 쓴 날 아침 출근길에 왜 지하가 아니라 기자들이 모인 출입문으로 걸어 들어갔는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조직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고, 그래서 떳떳했기 때문에 정문으로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퇴임식에서도 노 대행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고 퇴청했다. ◆ 與 이참에 '검찰파면법' 강행... "내부 우려를 항명으로 보는 것 안타까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백승아•김현정 원내대변인(오른쪽부터)이 14일 국회 의안과에 검찰청법•검사징계법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1.14 pangbin@newspim.com 노만석 대행은 스스로 '대장동 항소 포기'에 책임을 진다며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미 항소 포기 외압 논란이 정쟁으로 번진 만큼 검찰 조직은 외풍에 더욱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를 탄핵 절차 없이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검사 파면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들을 '정치검사'로 규정하며 '검사 힘 빼기'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노만석 대행이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와 대장동 사건 수사·공판팀의 항소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항소 불허 지휘를 한 이후, 전국 검사장 18명은 노 대행에게 항소 포기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고, 참모진인 대검 부장(검사장)들까지 노 대행을 찾아가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 노 대행은 이에 대해 퇴임사에서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이를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는 조희영 전주지검 인권보호관이 글을 올려 "검사의 징계를 일반 공무원보다 엄격하게 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라고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다"며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을 '정치 검사들의 항명'이라고 규정하고, '검사들의 반발을 가용한 법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저지·분쇄하겠다'며 발의한 법안이 '검사 파면법'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유사 입법으로 검사 파면을 강화해도 실질적으로 검찰 업무의 성격상 파면 요건에 해당할 만한 사례가 많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조직 독립성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위축될 수 있다"면서 "이번 법안은 당장의 정치적 시그널이나 검찰 견제 성격이 강하고, 실무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검찰의 반발을 무조건 정치적 행동으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했다.  abc123@newspim.com 2025-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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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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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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