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설계공모 후 연내 착공, 2026년 조성 완료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동성로 입구인 옛 중앙파출소 부지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대구혁신 100+1' 과제 중 하나이자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구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의 핵심 부지인 옛 중앙파출소 부지에 복합문화 건축물을 신축하기 위해서다.
1층은 다목적 광장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석으로, 2·3·4층은 현재 지역 대학생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도심캠퍼스 강의실과 부대시설로 설계되고, 외벽(4층 전면)에는 미디어파사드를 포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축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고,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와 부지교환도 완료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여건이 마련됐다.
대구시는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부지' 신축을 위한 설계공모한다. [사진=대구시] 2025.01.26 yrk525@newspim.com |
옛 중앙파출소 부지 신축사업 설계공모는 오는 2월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3월 제안공모 방식의 설계공모를 통해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2026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면 다목적 광장 운영 및 디지털 미디어파사드 영상 표출 등 핵심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심캠퍼스 운영을 통한 대학생 등 유동인구의 증가로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대구 중심 동성로의 입구인 옛 중앙파출소 부지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많은 전문가 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부탁드린다"며, "대구 중심가의 대표적 만남의 장소였던 중앙파출소가 기성세대뿐 아니라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예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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