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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 공동개발 이행하라" 일본 상대 손배소 각하…서민위 "항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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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쪽 200km 천연자원 매장 추정 지역
6월 22일부터 공동개발 협정 종료 통보 가능
"젊은 세대 미래와 나라 운명 걸려있는 문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7광구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일본을 상대로 탐사·개발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협정 종료 통보 가능 시점을 5개월여 앞두고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박준민 부장판사)는 21일 서민위가 일본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각하 판결했다.

각하란 소송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 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우리 법원에 재판권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판결이유를 설명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7광구는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200km 떨어진 바다 밑에 있는 남한 면적 7~80% 크기의 대륙붕으로 해저에 석유를 비롯한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고 추정되는 곳으로 한국이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한 곳이다. 

1970년 박정희 정부는 해저광물자원개발법을 공포하면서 7광구의 대륙붕 영유권을 선포했다. 그러자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 정부가 반발하며 공동 개발을 요구했고, 결국 양국은 1978년부터 50년간 발효되는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을 체결했다. 

그런데 일본은 협정 체결 후 공동탐사와 개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배타적 경제수역(EEZ)이라는 개념이 등장했고, 1986년 일본은 돌연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단독 개발을 진행할 수 없다는 조항 때문에 한국의 탐사·개발도 그대로 중단됐다.

서민위는 "일본 정부는 협정 당사국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음으로써 지금까지 공동 개발구역에서의 자원개발 탐사나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게 했다"며 그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2023년 이 사건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일본은 협정이 자국에 불리하게 체결됐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공동개발은 물론이고 이 사건 소송에도 일절 응하지 않았다. 

1982년 도입된 배타적 경제수역(EEZ) 개념과 1985년 바뀐 해양법에 따라 이번 협정이 종료되면 7광구의 상당 부분이 일본에 귀속되기 때문이다.

1978년 체결한 이 협정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지만, 오는 6월 22일부터는 두 나라 중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협정 종료'를 통보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이 협정 종료를 통보하면 7광구는 '경계 미획정 수역'으로 남게 되고 이 경우 해양주권 분쟁이 불거질 수 있다.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7광구 공동개발 협정은 젊은 세대의 미래와 나라의 운명이 걸려 있는 문제"라며 "지금은 우리 국민들에게 이런 현실을 알리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만약 6월에 일본이 협정 종료를 통보하고 7광구 개발권을 상실하게 되면 그 피해는 현실화된다. 당연히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륙붕 해저광구 설정 현황 [그래픽=외교통상부] 2024.09.26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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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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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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