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 성과 종합평가 결과에서 전국 5개 특구 중 유일하게 '우수'평가를 받으며 1등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종합평가와 연차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전북 5대 특구를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지자체 특구발전 전략수립, 인프라 개선, 입주기업 육성, 기술사업화 협력성과 등 지자체의 특구발전 기여도가 평가됐다.

대전시는 지자체 특구발전 기여도가 타 시도에 비해 매우 우수하고 산업별 육성 및 발전전략 수립, 조례제정 등을 통해 특구 발전 기반을 강화한 점과 이를 바탕으로 대덕특구 발전 성과를 이끈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대전투자금융(주)을 설립해 대덕특구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매우 우수한 점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대전시는 국비 30억 4500만 원을 인센티브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는 올해 대덕특구 전략기술 연구 성과 사업화 및 특구 혁신성장 스케일업 등에 편성할 예정이다.

임묵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특구 종합평가 결과는 대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략산업 기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표기업 육성을 위해 대덕특구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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