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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GDP 성장률 5.0%..."부양책 힘입어 간신히 목표 달성"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11:40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11:4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이 5.0%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에 발표됐던 부양책에 힘입어 연간 GDP 성장률 목표치인 '5.0% 내외'를 간신히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중국의 GDP는 134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에는 5.3%, 2분기 4.7%, 3분기 4.6%에 이어 4분기에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양책으로 인해 4분기 성장률이 상당폭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025.01.17 ys1744@newspim.com

중국의 연간 곡물 생산량은 7억 6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중국의 자급률이 가장 낮은 대두 생산량은 2065만 톤으로 0.9% 감소했다.

공업 생산은 5.8%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은 6.1% 성장했다. 첨단 기술 제조업 생산은 8.9%, 장비 제조업은 7.7% 각각 성장했다.

서비스업 부가가치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정보전송업이 10.9%, 교통운수업이 10.4%, 숙박 및 요식업이 6.4% 각각 늘었다.

사회소비품소매총액은 48조 789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외식소비는 5조 5718억 위안으로 5.3% 증가했다.

지난해 고정자산 투자액은 51조 437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를 제외하면 전국 고정자산 투자액은 7.2% 증가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10.6% 감소했다. 첨단기술산업 투자액은 8.0% 늘었다.

연간 무역액은 43조 8468억 위안으로 5.0% 증가했다. 수출액이 25조 4545억 위안으로 7.1%, 수입액은 18조 3923억 위안으로 2.3% 각각 늘었다. 무역흑자는 7조 622억 위안이었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2%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도시 실업률은 5.1%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다.

1인당 가처분소득은 4만 1314위안으로 전년 대비 5.3%(명목) 증가했다. 실질 증가율은 5.1%였다. 도시 거주자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5만 4188위안이었고, 농촌 거주자는 2만 3119위안이었다.

중국 인구는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14억 82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39만 명 감소했다. 연간 출생아 수는 954만 명이었다.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 경제는 안정적으로 운영됐으며, 고품질 발전이 추진됐고, 중국식 현대화가 견고하게 발전했다"며 "외부 환경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고, 국내 수요가 부족하며, 일부 기업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제 운영이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평가했다.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025.01.17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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