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중앙정치' 침묵 조원휘 대전시의장 입 열었다..."성역없이 법대로 처리"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14:43

최종수정 : 2025년01월16일 14:43

16일 페이스북에 대통령 체포 관련 심정글 올려
"참담, 우울...누구라도 구별없이 제대로 처리" 지적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헌정 사상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자 그간 중앙정치에 침묵하던 조원휘 대전시의장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성역없이' '누구라도' '법대로' 관련 사안을 다뤄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16일 조원휘 의장은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16일 오전 당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대통령 체포를 비판하는 내용이 쓰인 이미지를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수진 기자 = 조원휘 대전시의장 페이스북 화면 캡쳐. 2025.01.16 nn0416@newspim.com

국민의힘 소속인 조 의장은 "참담하고 우울하다"며 현 정치 상황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질서 있는 법 집행을 통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장은 "이제 법치의 시간"이라며 "어느 누구라도 법대로 성역없이 구별없이 제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까지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조원휘 의장은 그간 중앙정치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다. 중앙과 지역 간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정치 철학에서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정혼란 속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조 의장은 "민생에 집중하는 '작은 정치'를 하겠다"며 지역민 살피기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때문에 이번 조 의장의 글은 그만큼 중대한 정치적 상황이 도래한 상태임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대통령 체포라는 사건의 반대급부로 결집되고 있는 지역의 여당 지지층을 한데 모으는 '역할'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 지역 여당 정치인은 "법의 기준없는 잣대가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조 의장의 글 처럼 성역없는 법 집행과 함께 지지층이 결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