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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무안공항 참사 현장 찾아 '의료지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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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위한 수액 500명분 의료지원단에 전달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 산하 지역 의사회읜 서울시특별시의사회(의사회, 회장 황규석)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의료지원 봉사'에 나섰다.

의사회는 지난 11~12일 양일간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 발생 이후 의료 진료를 해온 지역의사회 회원들과 함께 유가족 및 구조대원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우측 두번째)이 500명분 수액을 무안공항 의료지원단에 전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승객 175명과 조종사·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의사회측에 따르면 사고 직후부터 현장에 달려가 2주 넘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전라남도의사회와 광주시의사회 회원들의 피로도가 높을 것으로 내부에서 판단했다.

이에 황규석 회장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황 회장을 비롯해 임현선 부회장, 최경섭 총무이사, 노준래 정책이사, 장영민 대외협력이사가 11~12일 이틀에 걸쳐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황 회장은 "사고 직후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구조대원들을 위해 전남·광주시의사회 회원들이 2주 넘게 1일 2·3교대 체계로 24시간 의료지원을 이어가고 있어 피로도가 많이 쌓였을 것이라 생각해 긴급회의를 진행, 5명의 임원진들과 함께 의료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회장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항공사고 의료지원단을 방문한 유가족 및 구조대원의 수는 약 1,800여명이 넘었으며, 300여명에 가까운 환자들에게 수액 처치가 이뤄졌다. 서울시의사회가 의료지원에 나선 지난 주말 동안에도 60여명이 의료지원단을 방문했고, 5명에게 수액 처치를 했다.

황 회장은 "사고 발생 이후 첫 1주일 동안은 1,0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이 의료지원단을 방문해 매우 힘들었다고 들었다"며 "심리적인 충격과 식사를 제대로 못해 나타난 전신쇠약 등의 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많았지만, 지난 주말에는 감기, 콧물, 기침 등 호흡기 질환 환자와 함께 일부 소방대원들은 찰과상과 가벼운 외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갑작스런 사고로 슬픔에 잠겨 건강상태가 급격히 저하된 유가족들과 현장에 남아 있는 자원봉사자 및 구조대원들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의사회는 의료지원단에 유가족을 위한 수액 500명분을 전달했다. 지난 12일 수액 기증 전달식을 개최했다.

앞서 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지난 3일에도 유가족들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영양제와 생리식염수, 포도당 주사액과 V 정맥 카테터, 알콜 스왑 등 의료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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