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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국제·연안 여객선 이용객 18.7% 감소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17:35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17:35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4년 강원도 연안 및 국제 여객선 이용객 수가 전년도 대비 18.7% 감소한 18만7257명을 기록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항~블라디보스톡항을 운항하는 이스턴드림호. 2024.01.11 onemoregive@newspim.com

연안여객선(묵호-울릉, 강릉-울릉) 이용객은 2023년 19만7233명에서 2024년 15만7826명으로 20% 줄었다. 이는 기상 상황 변화 및 포항·후포-울릉 항로의 선호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여객선(한국-러시아, 한국-일본) 이용객은 2023년 3만3008명에서 2024년 2만9431명으로 10.8% 감소했다. 특히, 러시아인의 항공기 이용 증가가 두드러져 국제여객선 이용객 수가 1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제여객선을 통한 화물 수송량은 2023년 3만138t에서 2024년 1만9176t으로 36.4% 감소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에 따른 전략물자상황허가 대상 품목 증가로 러시아 수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강원 지역 여객사업과 지역 관광 활성을 위해 선사 및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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