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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권영세 與 비대위원장 "비상계엄·탄핵 사과..野에 여야정 국정협의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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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회·정치가 제 역할 못하고 있어 송구"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태' 등에 대해 사과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여야정 국정협의체 재시작을 제안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30일 취임사에서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정말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 당, 우리 국회,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너무나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24 leehs@newspim.com

이어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변화와 혁신의 채찍질을 멈추지 않겠다"며 "처절하게 반성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며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입법 폭거를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살아야 정치도 있는 것"이라며 "여야정 국정협의체는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으로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좌초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최근 당내에서 나타난 친윤(친윤석열)계, 친한(친한동훈)계 등 계파갈등을 암시하듯 "서로의 생각이 조금 다르더라도, 지금의 위기 앞에서는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통하는 일에 저의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며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내일의 희망을 키우는, 국민의힘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부터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게 된 권영세 의원입니다.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께
마음 깊이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으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부상을 당하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정말 어깨가 무겁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은 지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신데
우리 당, 우리 국회,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너무나 송구스럽습니다.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들은 숱한 위기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했습니다.

저는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도전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 무척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글로벌 복합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신행정부 출범을 눈앞에 두고
국제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우리 기업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의 위기가 경제와 안보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루속히 혼란을 안정시키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국민 여러분을 믿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습니다.

국민의힘이 앞장서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채찍질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처절하게 반성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며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진심을 믿어주시고,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께도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사법이 할 일은 사법에 맡겨놓고
국회는 국회의 역할을 할 때입니다.

줄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면
그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물론이고,
국제사회까지 대한민국 정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입법 폭거를 멈춰 주십시오.

나라가 살아야 정치도 있는 것입니다.

여야정 국정협의체는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으로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좌초되었습니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논의한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하기도 어려울 지경입니다.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합니다.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일에,
급박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는 일에,
혼란스러운 정국을 안정시키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께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당을 이렇게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어
동지 여러분 뵙기도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힘을 내야 할 때입니다.

돌이켜보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그렇듯,
우리 당은 어려울 때 더 힘을 내는 정당이었습니다.

삭풍의 천막당사에서도 우리는 다시 일어섰고,
8년 전 탄핵의 모진 바람도 이겨내고 당을 재건하여
정권 재창출을 이뤄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믿고,
서로의 손을 더욱 단단하게 잡아야 합니다.

우리가 힘들게 지켜 온 보수의 가치와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하면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아나간다면,
우리는 분명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조금 다르더라도,
지금의 위기 앞에서는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주말, 광화문 거리를 가득 메운 국민을 보면서,
마음이 참으로 아팠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 거리에 나오신 우리 국민들,
그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통하는 일에
저의 모든 에너지를 쏟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내일의 희망을 키우는,
국민의힘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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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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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37.3%…강력범죄·민생 강조, 3주만에 반등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올라 37.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오른 37.3%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p 내린 60.4%, '잘 모름'은 2.3%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지지율 반등은 인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 대통령이 주문한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와 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리얼미터는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6.2%, 국민의힘은 40.9%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4%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에 대해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를 두고 벌어진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 리얼미터는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진 데다,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6.9%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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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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