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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웹툰, 대주주 보유 전환가 8950원 CB 보통주 전환

기사입력 : 2024년12월24일 09:27

최종수정 : 2024년12월24일 09:2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수성웹툰의 최대주주 투믹스홀딩스가 보유 중인 24회차 전환사채(CB) 60억 원을 보통주로 전환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환가격은 8950원으로, 5080원대 현재 주가 보다 높은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전환가격이 주가보다 높을 경우 전환 결정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례적 사례다.

24일 수성웹툰 관계자는 "현재 주가보다 높은 전환가격에도 불구하고 투믹스홀딩스가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은 수성웹툰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책임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회사의 부채 비율을 낮추고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수성웹툰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전환사채 잔액이 658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CB 매입 및 소각을 통하여 내년 1월말이면 CB 잔액이 180억 원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욱이 남은 180억원 중 21회차 50억원은 회사 측에서 이미 현금담보를 제공한 상태이고, 즉시 상환 의사를 CB 투자자에게 거듭 밝히고 있다. 전환사채는 24년 연초 대비 약 72.6% 감소한 수치로, 경영진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지속적인 CB 매입과 소각은 회사의 재무 리스크를 줄이고 주식 시장에서의 잠재적 물량 부담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수성웹툰은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으며, 이는 주주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환사채 잔액 감소는 향후 주가 안정성과 기업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B가 소각될수록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줄어들어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우려가 해소되기 때문이다.

수성웹툰 유영학 대표는 "앞으로도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영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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