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너한텐 안 져" 한 달 남은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 ...삼성 vs 현대, 경쟁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산 일대서 홍보관 오픈 앞두고 막바지 점검
삼성은 이주비 조건 장점, 현대는 책임준공 제시
내달 시공사 선정 총회까지 표심잡기 물밑작업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재개발 최대어 중 하나인 용산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입찰에 참여한 국내 '투 톱' 건설사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건설업 불황이 가속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갖춘 주택사업에서 외형 확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양사 모두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 게다가 '건설종가(宗家)' 현대건설과 신흥명문 삼성물산,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순위 1, 2위 간 자존심 경쟁이 후끈하다. 

각 사간 비교 우위가 존재해 시공사 선정 투표일까지 조합원 표심을 얻기 위한 물밑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시공사 선정 총회 한 달 앞으로...홍보관 열고 표심잡기 과열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내달 초 용산구청 인근 녹사평대로변에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르면 시공사 홍보관은 1차 합동설명회 이후 개관이 가능하다. 1차 합동설명회는 내달 3일 개최 예정이며, 조합은 같은 달 18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어 공사를 맡을 건설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홍보관 개장 이전이지만 시공사 입찰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자존심을 건 수주 경쟁이 뜨거운 상태다.

한남4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지하 7층~지상 22층 51개 동, 233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공임대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약 810여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용산구 한남4구역 일대 모습. [사진=서울시]

앞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조합측에 입찰 조건을 제시했다. 양사 모두 조합원에게 최대한의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조합원들의 관심을 끌 새로운 단지 설계안도 잇따라 제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원 이주비와 관련해 삼성물산은 대출금액에서, 현대건설은 금리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다. 삼성물산은 법적으로 보장되는 LTV 50% 수준의 3배에 달하는 이주비 대출과 분담금 납부시기 유예를 내걸었다. 이주비는 최소 12억원을 조건으로 집값의 150%까지 대출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집값의 150%가 12억원이 안 되면 추가로 대출해 지원한다. 분담금은 입주 후 4년까지 유예하는 조건이다.

현대건설은 초저금리로 이주비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가산금리를 0.1%p(포인트)로 적용해, 시중금리가 3%인 경우에 3.1%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것이다. 삼성물산이 제시한 가산금리 0.78%포인트(p)보다 낮은 수준이다.

공사비는 현대건설이 유리한 조건을 내걸었다. 현대건설은 전체 2248가구를 기준으로 1조4855억원을, 삼성물산은 전체 2360가구를 기준으로 1조5695억원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이 약 840억원가량 저렴한 공사비를 책정했다.

공사지연에 대한 책임준공 여부서도 차이가 있다. 현대건설은 공사도급 계약서에 책임준공 확약을 보장했다. 시공사가 준공까지 공사에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준공일시까지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하면 연기된 기한만큼 지체보상을 물어야 한다. 삼성물산은 책임준공 확약 대신 지체 일수마다 총 계약금의 0.1%를 보상한다는 입장이다. 브랜드 인지도에서는 삼성물산이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 내년 주택사업 확대 교두보...입찰 탈락시 타격 불가피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맞대결은 15년 만이다. 2009년 부천 도당 '1-1구역 재개발' 수주전에서 맞붙어 당시 현대건설이 사업을 따냈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수주를 발판으로 서울 노른자위 정비사업 수주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계열사의 설비 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안정적인 매출처가 감소한 상태다. 정비사업 입찰 경쟁에서 승리를 끌어내지 못했던 부진의 고리도 끊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수주를 통해 앞서 수주한 한남3구역과 연계해 총 82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정비사업 핵심지로 꼽히는 한남동 일대에서 사업 참여가 늘어나면 향후 압구정동, 여의도 일대 등 사업성이 높은 정비사업 시공사 입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시공사 브랜드에서는 삼성물산이, 입찰 조건에서는 현대건설이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양사 모두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경쟁에 나서고 있어 내달 시공사 입찰 총회까지 표심을 잡기 위한 홍보전이 뜨거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7.0%[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만에 소폭 반등해 4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0%, 부정 평가는 49.2%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3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0.3%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는 3주째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다. '잘 모름'은 2.2%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면서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0%(2.0%p↑), 국민의힘이 40.3%(1.7%p↓)를 기록했다. 또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호남권을 비롯한 대규모 지역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원 구성 대치와 지도부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대구·경북과 보수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7-06 09:05
사진
홀란의 노르웨이, 브라질 잡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괴물' 엘링 홀란의 왼발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터포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의 '토너먼트 유럽 팀 잔혹사' 징크스도 이어졌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베르그가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은 노르웨이 외르얀 뉠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뉠란은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를 앞세워 노르웨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노르웨이는 외데고르와 홀란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의기양양하게 팬들을 쳐다보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후반 들어 브라질은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4분 엔드릭의 로빙 슈팅과 후반 17분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뉠란 골키퍼의 벽에 가로막혔다. 탄탄한 수비로 버텨낸 노르웨이에는 해결사 홀란이 있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홀란은 후반 4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을 찌른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브라질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은 대회 7호골 고지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통산 5경기 무패(3승 2무)의 천적 관계를 입증한 노르웨이는 잉글랜드-멕시코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6 07: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