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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앞둔 듀켐바이오, '레켐비' 날개 달고 5조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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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매 진단제 시장 1.7조원~5조원 전망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기술이전 논의 막바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앞으로 국내에 어떤 종류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출시되든 듀켐바이오의 진단 의약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2028년 기준 21만 도즈(Dose)의 알츠하이머 진단제를 판매하면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앞둔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의 김상우 대표는 6일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투자포인트를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가 6일 열린 IPO 간담회에서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2024.12.06 sykim@newspim.com

듀켐바이오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레켐비'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기업으로 꼽힌다.

레켐비 처방을 위해서는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축적 여부를 확인하는 'PET-CT' 검사가 필수적인데, 이 검사에는 듀켐바이오가 국내 생산권과 판권을 보유한 '뉴라체크'와 '비자밀' 등의 방사성의약품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듀켐바이오는 이미 국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레켐비 출시로 두 의약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듀켐바이오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대표는 "레켐비 처방 대상은 알츠하이머와 경도인지장애를 앓는 환자로 지난해 기준 338만의 환자가 있다"며 "진단제는 환자 당 1~3회씩 처방되므로 최대 약 1000만 도즈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수요는 당사 공급가 기준으로 최초 진단 시 1.7조원, 의료진 의견에 따라 추적 관찰 진단까지 3회 이뤄질 경우 5조원 규모로 형성될 전망" 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레켐비의 약가가 높게 형성되더라도 알츠하이머 진단 의약품에 대한 수요는 분명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앞서 출시된 국가들의 약가를 고려했을 때 한국에서는 3000만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직관적으로 생각하기엔 비싼 가격이지만 대한치매학회의 2022년 조사에 의하면 1006명의 환자 중 7%에 해당하는 23만명이 가격, 급여와 무관하게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출시되면 처방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듀켐바이오는 이에 대비해 제조시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이전을 통해 공모한 자금 또한 증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 시설의 알츠하이머 진단제 연간 생산 역량은 연 최대 9만 도즈이며, 추가 증설할 경우 총 12만 도즈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와 함께 방사성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공급의 핵심은 '안정적인 치료용 동위원소'의 확보인 만큼 아시아 시장에 선제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경우 반감기가 7일로 짧아 항공물류 인프라가 풍부한 한국이 CDMO 사업을 영위하기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CDMO에 필요한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이전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방사성동위원소를 확보하는 것 자체가 모두의 큰 과제인 만큼 듀켐바이오가 이를 확보하면 방사성의약품 바이오텍에 좋은 치료제를 생산, 공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듀켐바이오는 이번 공모를 통해 143만주를 신주로 발행한다. 공모가는 주당 1만2300원~1만4100원이다. 오는 6일까지 수요 예측을 마치고 11~12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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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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