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인크레더블버즈,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시장 출사표…"성공의 키는 6AA"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09:00

이탈리아 PD사 특허 기반 '히알루론산과 아미노산 6종' 포뮬러 HY6AA 제품 도입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시장 매년 17% 성장 "자연스러움과 안전성 중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티바코리아의 성공 스토리를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시장에서도 재연하겠다"

최대주주와 경영진 변경을 완료한 인크레더블버즈가 첫 신사업으로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 업체들이 장악했던 국내 가슴 보형물 시장에서 신생 브랜드 모티바로 단기간에 국내 1위를 달성한 임신영 인크레더블버즈 대표이사의 다음 타겟은 뷰티 시장, 특히 바이오 스티뮬레이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크레더블버즈는 이탈리아 프로페셔널 다이어테틱스(Professional Dietetics, PD)사와 손잡고 국내외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PD사는 1996년에 설립된 이탈리아의 혁신적인 제약·바이오 연구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25년 간의 연구와 임상을 통해 독자적인 아미노산 포뮬러 기반의 뷰티 및 헬스케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HY6AA(히알루론산+아미노산 6종) 포뮬러 기반의 이너뷰티, 바이오스티뮬레이터 등이 있다.

인크레더블버즈 로고. [사진=인크레더블버즈]

바이오 스티뮬레이터는 최근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주목받는 스킨 부스터의 일종이다. 인체 내 성분을 활용 피부 속 세포를 자극해 콜라겐, 엘라스틴 등 피부 탄력과 재생을 돕는 물질을 생성한다. 외부 유효 물질을 주입하는 필러와 달리 피부의 구조적, 기능적 정상화로 주름이나 볼륨을 개선할 수 있다.

뷰티 업계에서 자연스러움과 안전성을 추구하는 최신 미용 트렌드를 고려할 때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시장의 성장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조사기관 QY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시장은 2022년~2027년 연평균 17%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인크레더블버즈는 HY6AA 배합 더마 바이오 스티뮬레이터인 '수네코스'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 우선 모티바의 성공 레퍼런스 및 강력한 영업망을 활용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수네코스는 피부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을 극대화하는 아미노산 의료기기 주사제다. 눈가 주름 44%, 이마 주름 71%, 색소 침착 49%, 피부 탄력 50% 개선 효능을 입증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수네코스의 HY6AA 성분은 PD사가 개발한 독창적인 아미노산 포뮬러로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HY6AA는 피부 노화와 염증 저항 관련 유전자 발현을 최대 31% 감소시켜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 유발 유전자 활동을 20%까지 줄인다. 또한 산화 스트레스 작용을 28%까지 줄여 피부 세포 손상과 콜라겐 분해를 방지할 수 있다.

인크레더블버즈는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략이다.

인크레더블버즈 관계자는 "모티바코리아의 성공적인 미용, 성형시장 공략 레퍼런스와 PD사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급성장 중인 국내외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본격적인 마케팅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크레더블버즈는 세계 최대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시장인 미국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PD사 주요 제품의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위한 임상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사진
"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