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比 참석기업 수 3배 증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일 공급사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2024 공급망 ESG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머크(Merck), 싸이티바(Cytiva), 써모 피셔(Thermo Fisher), 싸토리우스(Sartorius) 등 82개 기업에서 임원 및 ESG 담당자 13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대비 참여 기업 수가 약 3배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2024.11.20 sykim@newspim.com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에서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탄소중립 목표, 인권경영 강화, ESG 정보 투명성 제고 등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목표를 설정한 데 이어, 인권영향평가 실시와 국제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한 사례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전환을 위해 설립된 SMI(Sustainable Market Initiative)의 유일한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활동 중이다. 공급망 탄소중립 협의체 의장을 맡아 아스트라제네카, GSK,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해 공급망 탄소중립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가치사슬 전반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공급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임을 강조했다. 참석 기업들에게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과 국제회계기준(IFRS) 등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해 ESG 평가에 동참하고,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품 탄소발자국(PCF) 산정에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외부 전문가 강연을 통해 전과정평가(LCA) 기반의 온실가스 측정 방법과 중소·중견기업 대상 ESG 공시 및 평가 대응 방안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시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다방면에서 책임을 다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급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며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 ESG 선도 기업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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