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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산타랠리 올까...고용 지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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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비농업 고용 17~18만 명 증가 전망...예상 웃돌면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뉴욕증시가 강력한 상승 흐름을 지속 중인 가운데, 이번 주 투자자들은 고용 지표를 통해 연말 산타랠리 가능성을 점칠 전망이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기술과 소매업 부문 상승흐름 속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나란히 신고가를 찍으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뉴욕증시 밸류에이션이 역대급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추가 랠리를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호재 중 하나는 바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다.

따라서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노동시장 데이터, 특히 금요일(6일)에 공개될 11월 고용보고서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노동시장이 지나치게 강력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브렌트 슈테는 "시장은 긍정적인 신호를 원하지만, 너무 긍정적이지는 않길 바랄 것"이라면서 "고용 수치가 지나치게 긍정적이면 연준이 실제로 금리를 인하할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월 비농업 고용은 허리케인과 파업이란 변수로 인해 전월보다 1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월가 전문가들은 11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17만~18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아울러 3일 발표될 10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와 4일 나올 11월 ADP 민간 고용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과 연준 베이지북 등에도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한국시간 기준 12월 2일 오전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 참가자들의 연준 기준금리 전망.[표=CME 페드워치]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달 25bp(0.25%)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65%로 보고 있다.

데이터트랙 리서치 공동 창업자인 니콜라스 콜라스는 지난주 메모에서 "1990년대 닷컴 버블이 붕괴된 이유를 기억하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2000년 1분기에 연준이 금리를 1990년대 중반의 최고치인 6% 이상으로 인상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한 게 이유였는데, 당시 투자 심리와 주식 밸류에이션은 연준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했다.

콜라스는 이러한 시장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고 주식 시장에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현재 달아오른 투심이나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내부에서는 정책 금리가 경제를 부양하거나 둔화시키지 않는 중립 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보다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경제학자 스티브 블리츠는 메모에서 "현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금리 결정 참고 지표로 활용되는) 테일러 법칙에 대입해보면 연방기금 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은 여전히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11월 고용 데이터는 데이터 의존적인 연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켓워치는 대선 이후의 낙관론과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시장 전망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느끼고 있는데, 이는 단기적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주 발표된 11월 소비자 신뢰지수 조사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주식 가격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한 경제학자는 "역설적으로 이러한 낙관론이 조정 가능성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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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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