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이지넷, 3분기 매출액 171억…"역대 최고 실적 경신"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09:06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09:0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아이지넷이 압도적 경영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AI기반 인슈어테크 대표기업 아이지넷이 2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지넷의 3분기 매출액은 171억 원으로 이미 작년 온기매출(130억 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은 4억 원, 당기순이익 1억 원으로 동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의 주요 요인은 ▲플랫폼 '보닥' 유입 고객의 증가 ▲B2B 신규 계약 증가 ▲효율적인 마케팅 효과 등으로 요약된다. 실제로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기존 보험에 대한 점검과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는데, 이에 따라 온라인이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이지넷 사무실 전경. [사진=아이지넷]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 에서는 인슈어테크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48.8%로 전망했으며, 국내에서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빠른 성장을 거듭해 약 2조 원 규모의 시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지넷의 성과는 이런 시장 성장세에 힘입은 것으로, 국내 1위 인슈어테크 플랫폼인 '보닥'의 유입 고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매년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또한 아이지넷은 데이터에 기반한 퍼포먼스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높은 효율을 달성하고 있다. 아이지넷의 총 광고비용 대비 매출액은 2022년 324.4%에서 2024년 3분기 895.1%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광고 외 고객 유입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발적으로 유입되는 사용자가 3분기 기준 33.8%에 달하는 등 플랫폼 자체 경쟁력이 강화된 점도 흑자 전환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손익 전체 흑자달성을 이뤄 매우 기쁘다"며, "최근 보험금 청구대행 서비스 개시로 플랫폼 내 추가적인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이사는 "호실적과 함께 실적이 가장 높은 4분기 매출을 통해 올해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압도적인 경영성과를 경신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아이지넷은 보닥의 서비스를 일상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문 손해사정사를 통한 보상상담, 병의원 방문 및 의약품 처방내역 확인, 놓친 보험금 조회와 보험금 청구 대행까지 확장했다.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보험의 편익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아이지넷은 지난 27일, 금융감독원에 정정 증권신고서 제출함에 따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은 내년 1월로 순연됐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