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캐나다 몬트리올도서전서 한강 작가 특별전 등 'K북' 행사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08:28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08:2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과 함께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도서전에서 한국도서 98종을 전시하고 작가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과 캐나다는 양국 간 문화교류 증진과 유대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케이-북과의 조우, 문화를 잇다'를 주제로 한강 작가 특별전, 한국문학, 그림책, 웹소설 등 전시관 운영

몬트리올도서전에서는 한강 작가 특별전을 비롯해, 한국문학, 그림책, 웹소설, 한글 전시 등 총 5개관으로 이루어진 '케이-북 전시관'을 운영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강 작가 특별전에서는 '채식주의자'(창비),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의 불어 번역본을 비롯해 '소년이 온다'(창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지성사) 등 11종을, 한국문학 전시관에서는 캐나다에서 출간된 한국 문학작품 중 2023년 월스트리트저널(WSJ)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 10선'에 선정된 이수지 작가의 '그늘을 산 총각'(비룡소)과 마영신, 정영문, 김금숙 등 다양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영·불어 번역본과 함께 전시한다.

그림책관에서는 2023년~202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인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박현민, 창비), '꼬마늑대가 처음 안경을 맞춘 날'(윤정미, 사계절출판사) 등 17종과 '빅피쉬'(이기훈, 비룡소) 등 '글 없는 그림책' 49종을 함께 전시한다.

웹소설 전시관에서는 '오늘만 사는 기사'·'말단 병사에서 군주까지'(소울풍)와 '무공으로 레벨업하는 마왕님'·'포식으로 레벨업하는 군주님'(아이박슨) 등 4종을 선보인다.

◆한국 그림책·문학·웹소설 작가, 현지 독자 만나 책 이야기 나누고 캐나다 작가와 교류 행사 진행

그림책 작가(밤코, 수신지)와 문학 작가(윤고은, 정유정), 웹소설 작가(소울풍, 아이박슨) 등 한국 작가 6명은 27일부터 29일까지 케이-북 전시관에서 현지 독자들과 직접 만난다. 밤코 작가는 2021년 라가치상 수상작인 '모모모모모'의 탄생 과정을, 수신지 작가는 '며느라기', '곤' 작업 과정과 여성의 삶에 대해, 윤고은 작가는 2021년 대거(Dagger)상을 수상한 '밤의 여행자들' 등 '에코 스릴러' 작품에 대해, 정유정 작가는 인간 본성과 생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의 영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울풍, 아이박슨 작가는 '웹소설 북토크'를 진행한다. 한글 전시물을 활용해 한글을 알리는 강연과 체험행사도 27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한국과 캐나다 양국 작가의 대담과 연수회(워크숍)가 몬트리올 대학교와 몬트리올에 있는 베니공립도서관에서 열린다. 정유정, 윤고은 작가가 '루(ru)', '만(mãn)', '비(vi)' 등 작품으로 캐나다 총독문학상, 프랑스 에르테엘-리르 대상을 받은 캐나다 킴투이(Kim Thúy) 작가와 대담하고 밤코 작가와 캐나다에서 활동하며 한국 출판 경력이 있는 야요(Yayo)는 그림책 연수회를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양국 간 출판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현지 출판 한류가 가속화되길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한국 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케이-북'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고 세계적 관심과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