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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송도센트럴파크호텔 공사비 의혹' 경찰에 고발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16:43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16:43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는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을 지으면서 공사비를 부풀려 청구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호텔 운영사 대표 A씨와 시공사 대표 B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송도센트럴파크호텔은 iH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민간사업자 제안 공모 방식으로 건립됐다.

이 호텔은 당초 관광호텔과 레지던스호텔 등 2개로 나눠 진행, 관광호텔은 완공돼 운영을 하고 있으나 레지던스호텔은 공사대금 정산 문제로 소송이 이어지면서 건설이 중단돼 있는 상태다.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 [사진=인천도시공사]

iH는 고발장에서 "A사가 2013년 시공사인 B사와 550억원 규모의 (레지던스호텔) 허위 공사도급 계약을 하고 iH로부터 공사 대금을 받아내려 했다"고 주장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날 송도센트럴파크 호텔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A사와 B사는 사실상 동일인으로 허위 계약을 했다"며 "550억원짜리 계약과 관련된 공사내역서나 회계자료가 한 번도 제시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황 부시장은 "실제 A사가 공사를 한 내용은 2014년 iH에서 승인받은 42억원이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2017년 A사의 회계감사 보고서에는 도급공사비 미지급 금액이 107억원으로 이마저도 도급계약 금액과 현격한 차이가 있어 허위 계약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A사 대표는 "2015년 iH가 지정한 업체의 감정과 최근 법원 감정에서 모두 400억원 이상의 (공사비가 투입됐다는) 감정가가 나왔다"며 "실제로 전체 공사비 중 4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는 게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에서 사실을 그대로 설명해 혐의가 없다는 점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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