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임석 광주시의원 "횡단보도 앞 정지선 이격거리 확대 도입 미뤄"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횡단보도 정지선의 이격거리 확대 등 교통안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서임석 광주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제329차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자·보 도시 광주'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교통안전 정책을 제언했다
서임석 광주시의원. [사진=뉴스핌 DB] |
서 의원은 광주시가 타 지자체에 비해 보행자의 교통안전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거리 확대와 스마트 횡단보도 등 여러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지자체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교통사고 저감과 인명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면 장기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광주의 정지선 이격거리는 대부분 2~3m로, 일부 사고 빈발 구간에만 5m로 확대되고 있다"며 "광주시가 예산 부족 문제와 일부 구간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을 예상해 당장 도입하길 꺼려하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서임석 의원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사고 위험을 줄여 더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대·자·보 도시 광주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