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르포] 메가뷰티쇼 가보니…쿠팡, '상생' 확실하게 방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일 성수동 쿠팡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 방문
앞선 뷰티쇼와 차별점, '테마별 체험존'·'외국인 서비스' 등
이벤트 존에선 신진 브랜드만 기입 가능…'상생' 돋보여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뉴플래닛에서 경험한 신진 브랜드 신상품만 적어주세요".

쿠팡이 역대 4번째 메가뷰티쇼를 성수동에서 선보였다. 쿠팡의 뷰티어워즈 우수 상품들을 샘플링할 수 있거나 신진 브랜드를 전면에 선보인 것은 타사 뷰티팝업쇼, 과거의 쿠팡 자신과도 큰 차별점이 없었다. 다만 이벤트 존에서 고객들에게 뉴플래닛 존에 비치된 신진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쿠팡의 가치관이 '상생'에 있음을 확연히 보여준 듯했다.

쿠팡이 성수동에 오픈한 메가뷰티쇼 버추얼 스토어 모습. [사진=쿠팡 제공]

14일 오전 쿠팡이 성수동에서 개최한 역대 4번째 메가뷰티쇼를 방문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다음 날인 15일부터 열리기 때문에 평일 이른 오전에 뷰티쇼를 방문한 고객은 드물었다. 직원들은 각자 자리에 서서 준비한 멘트를 연습하거나 뷰티쇼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었고 쿠팡에서 초청한 몇몇 인플루언서도 보였다.

지난 메가뷰티쇼와 크게 달라진 점이 몇 군데 있었다. 우선 구역은 총 네 군데로 나뉜다. 쿠팡은 지난번과 달리 이번 행사를 브랜드별 부스가 아닌 '테마별 체험존'으로 구성했다. 이번 버추얼스토어에 참여하는 유명 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메가 플래닛(Mega Planet), 베스트셀러를 직접 샘플링할 수 있는 ▲탑 플래닛(Top Planet), 라이징 브랜드의 제품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뉴 플래닛(New Planet), 참여한 이벤트에 대한 리워드를 수령할 수 있는 ▲기프트 플래닛(Gift Planet)으로 나뉜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 메가뷰티쇼 중 라이징 브랜드의 제품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뉴 플래닛(New Planet) 공간. 2024.11.14 whalsry94@newspim.com

주목할 만한 점은 '기프트 플래닛'이다. 일반적인 뷰티 팝업 쇼에서는 메인, 신진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하지만 쿠팡의 이벤트존에서는 고객들에게 앞으로 기대되는 신제품 중 '신진 브랜드'의 제품만 기재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브랜드 제품은 쓰면 안 되나요"라는 질문에 관계자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기대되는 신진 브랜드 제품을 기입해 크리스마스트리에 걸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쿠팡의 방점이 '상생'에 찍혔음을 확연히 볼 수 있는 조치다. 쿠팡은 최근 지역에 물류센터를 짓고, 지역 주민들을 직고용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3분기에서 쿠팡은 매출 선방에도 불구하고 잉여현금흐름 등에서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쿠팡이 올해 물류 인프라 등에 3억8300만달러(약 5205억원)라는 거금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대전· 광주·경북·부산 등 9개 지역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 1만명을 직고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 메가뷰티쇼 중 참여한 이벤트에 대한 리워드를 수령할 수 있는 기프트 플래닛(Gift Planet) 공간. 2024.11.14 whalsry94@newspim.com

메가뷰티쇼에서도 '수익성'은 딱히 보이지 않았다. 쿠팡의 메가뷰티쇼 티켓 사전 판매 가격은 100원이었다. 해당 티켓 판매 수익금마저도 기부됐다. 이번 뷰티쇼에서도 제품 2만원 이상 구매를 인증할 시 23만원 상당의 뷰티박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가격 2만원이 넘는 화장품 하나만 구매해도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정도다. 단 이는 2000명에 한정된다.

또 쿠팡은 지난 메가뷰티쇼와 달리 인원을 더 협소하게 제한했다. 이는 쿠팡이 대관한 공간이 지난번보다 적어진 만큼, 안전 문제를 고려해서다. 앞서 지난 1일 사전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으며 6시간 만에 오는 17일까지의 전 일정이 매진됐다. 시간당 50~60명이 입장해 4일간 200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성수동이 외국인들에게 방문 명소가 된 점도 고려했다. 쿠팡은 이번 뷰티쇼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 와우회원을 위해 영어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고, 행사장 내 영문 홍보물과 안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뷰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테마별 체험존을 도입했다"며 "국내 거주 외국인 와우회원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