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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들어간 음주운전자 단속은?" 관악경찰서, 사례연구 스터디 운영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3:01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3:01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서울관악경찰서가 지역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치안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경찰이 맞닥뜨릴 수 있는 사례 스터디를 운영한다. 

서울관악경찰서(서장 최인규)는 현장에서 조치가 곤란했던 사례들을 연구·토론하는 '상상스터디'를 2023년 10월부터 매월 2회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상상스터디'는 다양한 부서의 경찰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하는 학습모임이다. 모임은 현장에서 발생한 개별 사건의 사례를 연구하고 선배 경찰관의 업무처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진제공=관악경찰서]

아울러 경찰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심층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올해 7월과 11월에는 경찰청에서 우수학습모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모임은 지난 3월 7일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임상강사 이량훈 전문의를 초청해 '두부질환: 치매와 외상성뇌출혈 감별'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 특강에 참석한 한 회원은 4월 탄력순찰 중 뇌손상 환자를 구조해 사고를 예방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법률사무소 쉴드의 남천우 변호사를 초청해 음주운전과 관련된 법적 쟁점을 논의했고, 현장 경찰관의 112 신고 출동 시 대응법에 대해 토론했다. 

최인규 서장은 "복잡한 사건 현장을 신속히 처리하는 것이 대국민 신뢰를 획득하고 치안 만족도를 높이는 데 필요하다"며,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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