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재집권] 하원의원들 내각 발탁에 공화 '과반석 잃을까' 걱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잇달아 하원의원들을 차기 정부 인사로 발탁하면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잃을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하원 선거 개표가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AP 통신 집계 기준에 따르면 현재 공화당이 216석, 민주당이 207석을 확보한 상태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 의회의사당.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 방어에 필요한 과반 의석수는 218석이다.

개표가 남은 의석은 12석으로 양당 모두 1%포인트(p) 내외로 박빙 승부다. 이에 내년 1월 3일 개원하는 119대 하원도 공화당과 민주당 의석 차이가 한 자릿수로 근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정부 유엔 주재 대사와 국가안보보좌관직에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엘리즈 스테파닉 하원의원(뉴욕 21선거구)과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플로리다 6선거구)을 각각 지명할 방침이다.

두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 2기 직책을 수용해 사퇴하면 공석이 된다. 해당 선거구에서는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공화당이 간신히 하원 다수당 지위를 방어한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추가로 인선에 나선다면 결과적으로 공화당 의석수가 과반이 아니게 될 수 있단 우려다.

12일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당선인이 "매우 좋고 현명한 인선을 하고 있다"라면서도 "그는 이미 하원에서 여러 인재를 차출했다. 추가로 더 차출되는 일은 없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익명의 한 공화당 하원의원은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그는 더 이상 하원의원을 뽑을 순 없다"라며 "우리 의석수 차이는 너무 적다"라고 지적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더 이상 하원에서 인사를 차출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그가 "이곳의 수치 싸움(number game·당별 의석 분포)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라며 안심하는 듯해 보여도 트럼프 당선인의 계획을 잘 알지 못하는지 "선택은 그에게 맡기겠다"라고 말했다.

공화당 하원 지도부 내 이런 우려와 관련해 보수 성향 매체 폭스뉴스는 현재까지 트럼프 당선인이 차출한 의원 2명은 넉넉한 표차로 당선했고 보궐선거가 치러지면 공화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보궐선거가 이들 의원 사퇴 후 바로 치러지는 것이 아니어서 문제란 지적이다. 내년 1월 3일 새 의회가 개회하고 선거가 수주에서 수개월 걸릴 수 있어서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초반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