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시코르스키 'CH-53K' 특수작전헬기 사업 도전장…"한국에서 생산"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16:12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16:12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의 자회사인 시코르스키는 한국이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로 CH-53K '킹 스탤리온' 도입을 결정하면 한국에서 조립 생산과 부품 공동개발·수출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록히드 마틴·시코르스키는 12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관계를 계속 진화시키고 있다"면 "(특수전 헬기 사업에 선정되면) 한국에서 모두 조립하는 것으로 얘기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랭크 크리사풀리 시코르스키 해외사업담당 이사는 "단순히 최종 조립을 여기서 하는 것을 넘어 부품을 공동 개발해 수출하는 데까지 가보고자 한다"며 "절충교역 요건 충족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항공기의 완전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CH-53K는 미군이 운용 중인 CH-53E 슈퍼 스탈리온을 개량한 최신형 대형 헬기다. 총 200대가 미 해병대에 도입될 예정이다. 길이 22.28m, 최대 속력 시속 315㎞, 항속거리 841㎞다.

프랭크 크리사풀리 시코르스키 해외사업담당 이사가 12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CH-53K '킹 스탤리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록히드 마틴 시코르스키] 

기존 한국군이 보유한 대형 기동헬기 CH-47 '치누크' 개량형을 들고나온 보잉에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가 CH-53K로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다.

한국은 육군의 특수작전 수행 때 공중침투 능력을 확보하고 공군 탐색구조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특수작전용 대형 기동헬기 15~2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1년까지 3조7000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군이 CH-53K 도입을 결정하면 기체는 KAI에서 조립·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시코르스키는 CH-53K의 한국 특수전용 헬기사업 참여를 위해 KAI와 지난해 10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CH-53K는 CH-47보다 성능이 뛰어나지만 비싸다. 크리사풀리 이사는 "한국 정부 예산이 조금 더 상향될 필요가 있지 않은가 한다"고 말했다. 시코르스키 측은 가격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을 주지 않았다.

이날 CH-53K가 5세대 전투기인 F-35 스텔스 전투기를 와이어로 매단 채 공중 급유를 받는 상태로 비행하는 장면도 공개했다.

록히드 마틴·시코르스키는 이날 차세대 고속 중형기동헬기 모델로 주 로터가 상하로 2개 달린 형태의 'X2'를 제안했다.

크리사풀리 이사는 "CH-53K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하고 뛰어난 생존성을 가진 최첨단 헬기"라며 "CH-53K는 디지털 설계로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어 환경 변화에 따라 발전하는 위협에 대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록히드 마틴 시코르스키의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CH-53K '킹 스탤리온'. [사진=록히드 마틴 시코르스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