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 주말 2차 장외집회...李 선고 앞두고 대여공세 총력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7:12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7:39

9일 시청역 인근서 개최...야4당 지원사격
野 "尹담화 진정성 없어"...'특검 수용' 촉구
韓 "李 본인도 유죄 확신...극단적 총동원령"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일 군소 야4당이 합류하는 2차 장외집회를 개최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진정성이 없었다며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재차 촉구할 계획이다. 내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선고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은 "특정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한 총동원령"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참석자들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시청역 인근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제2차 국민 행동의 날'을 개최한다.

당 지도부·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당원·지지자에게도 참석을 독려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도 연대사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와 국정 쇄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8일 최고위회의에서 "(윤 대통령 담화를) 자세히 들어보니 반성은 없고 국민 앞에 솔직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진솔한, 진지한 성찰과 사과 그리고 국정 기조의 전면 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표면적으로는 '김건희 특검 수용'을 구호로 내세우지만, 일각에선 오는 15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 압박'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 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향후 5년 동안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차기 대권가도에 빨간불이 켜진다. 다만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 소속 한 의원은 "판사 성향에 따라서 대규모 장외 집회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당은 이번 장외 집회를 두고 "특정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법원의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해 진영 전체에 (내린) 총동원령"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표와 민주당도 유죄를 확신하고 있다"며 "프로 정치인들이니 이게 얼마나 무리한 일인지 모르지 않을 텐데 만약 무죄가 날 거라고 예상했다면 초유의 극단적인 총동원령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