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와이즈에이아이, 병의원·기업 AI 상담원 '에이유(AiU)' 업그레이드 버전 론칭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09:39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09:39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와이즈에이아이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고객관리 서비스 '에이유(AiU)'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유는 AI 고객센터 플랫폼 도입 과정을 간소화해 비용 부담을 줄인 B2B 제휴 대상의 보급형 모델이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AI 메디컬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난 에이유의 서비스 범위는 기존 병·의원 중심에서 일반기업 및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했다. 특히 병·의원 분야의 서비스 영역도 현재 주력으로 공급 중인 치과병의원 특화 '덴트온'과 같이 치과 부문에 집중됐던 이전 버전과 달리, 성형외과·피부과·한의과 등으로 범위를 넓혀 10대 진료과목을 모두 지원하게 됐다.

구축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서비스 제공 업종과 도입 과정을 모듈·자동화해 기존 한 달여 소요되던 구축 시간을 7일로 줄였다. 서비스 가입부터 계약, 전국번호 자동 발급, AI 답변 설정,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주일 내로 완료할 수 있다. 또, UI/UX 개선을 통해 AI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성을 강화했다.

에이유의 핵심 기능은 AI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365일 자동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AI가 시술·검진 도래 안내, 프로모션 홍보 등의 반복적 이벤트를 인·아웃바운드 콜과 챗봇 기능을 통해 사람 대신해 처리해 준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에이유가 대상자 선별, 관리 기능뿐 아니라 영어·제2외국어 응대 기능 등 최근 일반기업에 공급, 오픈한 AI 고객센터와 같이 다국어 지원도 가능해져 글로벌 시장에도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정책과제로 영국에 AI 콜센터 PoC를 론칭해 영어로 고객을 응대하는 AI 학습데이터가 쌓이기 시작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기존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까지 고객층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초기 제품 기획단계에서 에이유는 중소사업자를 타깃으로 했지만,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기관 및 단체로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 및 영업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올해 초 에이유의 첫 론칭 이후 지속적인 내부 논의와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구축 비용과 시간은 줄이고 업무 효율성은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앞서 론칭한 덴트온의 주요 타겟인 치과와 더불어 성형외과 등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전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서비스 도입 후 놓치는 고객 전화가 없어지고, AI가 응대했던 전화를 텍스트와 음성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 각 접점별 고객 관리가 더욱 수월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 론칭을 기점으로 에이유와 덴트온 보급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즈에이아이는 '전 국민 AI 일상화'를 목표로 AICP(AI Communication Platform) 기술 기반 다양한 AI 서비스를 연구·개발 중인 회사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