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경찰, '비트코인 채굴기 임대 투자' 사기·대포유심 유통책 등 80명 검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기 조직 16명·대포유심 공급유통책 31명·개인정보 DB 유통책 33명 등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수도권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비트코인 채굴기 임대사업 투자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50명으로부터 23억원 상당을 편취한 범죄 조직이 경찰에 대거 검거됐다.

6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비트코인 채굴기 임대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50명으로부터 23억 원 상당을 편취한 총책 A 등 사기조직원 16명(구속9)과 사기조직에게 외국인 명의 대포유심을 공급한 유통책 31명(구속4)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비트코인 채굴기 임대사업 투자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50명으로부터 23억원 상당을 편취한 범죄 조직이 경찰에 대거 검거됐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찰은 위 수사과정에서 불법으로 수집된 개인정보 DB가 사기 범행에 이용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추가 수사를 진행해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무단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한 콜센터 사무실 5개소를 단속, 운영자와 상담원 등 33명을 검거하는 등 위와 같이 투자사기 조직, 대포유심 유통조직, 개인정보 DB 유통책 등 총 80명(구속13)을 검거했다.

사기조직 총책 A 등 16명은 서로 선·후배 사이로 '23.10.∼'24.5. △사무실 △대포폰·대포계좌 △개인정보 DB 등을 갖춘 다음에 총책·팀장·상담원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개인정보 DB 파일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전화하여 '비트코인 채굴기를 임대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라고 속여 피해자 50명으로부터 250차례에 걸쳐 23억 원을 편취했으며, 위 사기 조직에 대포 유심을 공급한 B 씨 등 31명은 브로커로부터 미리 입수한 '외국인 여권 사본'을 이용하여 수개월 동안 외국인 명의 대포 유심 1980개를 개통한 후 유통했다.

또한, 추가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C 씨 등 33명은 불특정 다수에게 대출 음성광고를 발송하거나 전화해 금융기관을 사칭하면서 직장·4대 보험가입 여부, 대출·재산상황 등 정보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약 50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유통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인들은 대포폰·대포계좌와 가명을 사용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후, 무료체험 수익금 명목으로 1∼5만 원을 입금해주며 초기에는 소액 투자를 권유하고, 1∼2개월간 매일 투자금의 1% 정도를 수익금으로 지급하며 신뢰관계를 형성했고, 잠적 2∼3주일 전부터는 기존 수익금의 10배 수익을 보장한다며 고액 투자를 유도해 거액이 입금되면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투자금을 편취했다.

범인들은 2~3개월 범행 후 사무실을 폐쇄하고 다른 사무실로 옮겨 다니며, 새로운 대포폰·계좌, 조직원 가명·회사명을 사용하고, 허위 투자사이트를 새로 개설하여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했다.

경기남부청 형사기동대는 수사 착수 후 1개월 만에 사기 조직의 콜센터 사무실을 특정해 조직원들을 긴급체포했고, 압수물 분석 등 4개월간 여죄 수사를 통해 총 16명 검거, 전체 피해규모(피해자 50명, 피해액 23억 3000만원)를 구증하였으며, 조직원 전원 특정경제범죄처벌법 사기 및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수도권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비트코인 채굴기 임대사업 투자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50명으로부터 23억원 상당을 편취한 범죄 조직이 경찰에 대거 검거됐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주요 피해사례를 살펴보면 대전 거주 D(20대, 여)씨는 '23년 10월경 "투자손실을 보전해 주겠다"고 전화를 걸어온 '리딩업체 OOO 팀장'으로부터 '비트코인 채굴기 임대 투자' 권유를 받고 대출금 포함 약 2억 원 피해, 현재 매월 70만 원의 대출이자 상환 중이다.

서울 거주 E씨(70대)씨는 '23년 10월경 같은 내용으로 걸려 온 전화를 받고 적금을 해약해 투자했다가 약 2억 원을 편취당했고, 사기조직원이 '투자금을 환불해 주겠다'며 피해자에게 지방으로 오라고 한 다음 나타나지 않는 등 피해자를 우롱하기도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투자사기 조직 및 개인정보 불법유통 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