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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형유산 23개로 확대 전망...유네스코 '장 담그기 문화' 등재 유력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0:14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13:2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 신청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5일 오전 8시 공개된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Evaluation Body)의 심사결과,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이번에 총 58건의 대표목록 등재신청서를 심사해 우리나라의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포함해 총 57건에 대해서 '등재'를 권고했고, 1건에 대해서는 '정보보완'을 권고했다. 이번 심사 결과는 유네스코 무형유산 누리집을 통해서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된장, 고추장, 간장 등 힌국의 장 [사진=국가유산청]  2024.11.05 alice09@newspim.com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이번에 '등재 권고'를 받게 되면서 오는 12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되는 제19차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의 최종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은 22개 종목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최종 등재되면 총 23개 종목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북한의 '조선옷차림풍습'도 등재를 권고 받았다. 북한은 현재 '아리랑'(2014년), '김치담그기'(2015년), '씨름'(2018년 / 남북공동등재), '평양냉면'(2022년)이 등재되어 있으며, 이번에 '조선옷차림풍습'이 등재된다면 총 5개 종목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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