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6일 코스피 상장
전 종목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초과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번 주(11월 4일~8일)에는 더본코리아·에이치이엠파마·토모큐브·에어레인 등이 증시에 상장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치이엠파마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사진 = 셔터스톡] |
에이치이엠파마는 독자적 특허 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를 기반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생균치료제)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헬스케어 기업 글로벌 암웨이와 20년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연구 및 사업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2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밴드(1만6400원~1만9000원) 상단을 웃도는 2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특히 참여 기관 중 99.3%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청약에서도 672.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총 20만355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2조6900억원이 몰렸다.
오는 6일에는 글로벌 외식기업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994년 백 대표가 설립했으며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이밖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73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3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772.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11조8238억원이 모였다.
7일에는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 토모큐브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토모큐브는 사람의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키워가면서 3D 고해상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HT)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99.71%가 공모가 희망밴드(1만900원~1만3400원)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하면서 1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마지막으로 오는 8일에는 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레인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15~21일 5일간 진행한 에어레인의 수요예측에선 국내·외 2228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 8만 7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청 수량의 100%가 밴드 상단인 1만8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으로 가격을 확정했다.
이후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41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1조4433억원이 몰렸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