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고려아연, 2.5조 유증에 하한가…"공개매수 차입금 갚는다" 투자자 분통

기사입력 : 2024년10월30일 12:20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0:33

긴급이사회서 유상증자 결정...주가 급락
"공개매수 차입금과 규모 유사...투자자에 큰 손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연일 상승하던 고려아연 주가가 유상증자 결정 이후 급락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후 1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6만2000원(-29.94%) 하락한 10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긴급 이사회를 연 가운데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긴급 이사회가 비공개로 진행된 고려아연 본사 그랑서울 타워1. 2024.10.30 leemario@newspim.com

최근 6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오던 고려아연 주가는 이날 오전 고려아연의 긴급이사회 개최 소식에 3.69% 하락 시작했다.

이후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주가는 급락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373만2650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주당 모집 가액은 67만원으로, 공개매수로 취득한 소각대상 자기주식을 제외한 발행주식 수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이사회가 결정한 2조5000억 규모 유상증자는 그동안 최윤범 회장이 공개매수를 하겠다며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금액과 유사한 규모"라며 "결국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차입금을 갚고 우리 사주에 지분을 넘김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큰 손실을 일으킬 수 있어 주가 폭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부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