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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 시장, MZ세대와 구매 패턴 변화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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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 미술 시장이 변화를 맞고 있다.

한국미술품 감정연구센터(KAAAI)가 28일 공개한 아트 바젤과 스위스 UBS 은행의 '2024 글로벌 미술품 컬렉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몇 년간의 상승세를 보인 미술 시장은 2023년과 2024년 상반기에 더디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경매사의 매출은 2023년 대비 26% 감소했으며, 지난 3년간의 호황과 비교 시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2024가 올 9월 성황리에 끝난 가운데 세계 미술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eemario@newspim.com

글로벌 미술 시장 수요를 보면 구매자보다 판매자가 더 많은 상황이다. 현 미술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인해 세대교체 중이다. 또한 컬렉터 층의 취미와 관심 차이로 1000만달러 (약 138억원)이하의 인상파와 추상화의 과잉 공급된 것으로 나왔다. '고가 작품에 대한 수요가 줄고 새로운 세대의 구매력이 낮아지면서 글로벌 미술 시장은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2023년 글로벌 미술시장 매출은 4% 감소한 약 650억 달러(약 86조 원)로 둔화됐다. 하지만 이는 팬데믹 이전의 644억 달러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치다. 둔화의 이유는 높은 이자율과 인플레이션 압력, 지정학적 불안정 등이다. 이로 인해 1000만 달러 이상의 초고가 작품 거래는 저조하다.

이러한 감소는 미술품 컬렉터들의 지출 축소와 맞물려 있다. 특히 새로운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28-43세)의 지출 감소가 두드러진다. 결과적으로 미술 시장에서는 높은 가격대의 작품 수요가 낮아졌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작품 거래가 증가했다. 2023년 미술품에 쓰는 돈은 32% 감소했지만, 총거래량은 증가했다.

세계 경매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7% 감소한 251억 달러(약 34조 9015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가 작품의 상당한 감소와 중저가 작품 거래가 활발. 중개인의 매출 또한 3% 감소한 361억 달러(약 50조 1970억원)를 기록했다.

1000만 달러(132억 원) 이상 연 매출을 기록하는 대규모 화랑의 매출은 7% 감소했고, 50만 달러(66억 원) 미만의 연 매출을 기록하는 소규모 화랑의 매출은 11% 증가했다. 이는 저가 작품 거래가 활발해지고, 고가 작품의 거래의 둔화로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 갤러리의 모습. [사진= 뉴스핌 DB]

시장 내 세대 교체 현상이 뚜렷하다. X세대는 2023년 가장 높은 평균 지출을 기록했으며, 올상반기에도 이러한 경향은 이어졌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의 지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억만장자들의 자산 증가는 이어지고 있지만, 그들의 구매 패턴은 비교적 덜 비싼 작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술품 구매가 화랑과 중개인을 통해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온라인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를 통한 구매도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아트페어는 전체 미술시장의 전년 대비 판매량보다 6% 감소한 29%를 차지. 가장 고가의 미술품 거래는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지만, 온라인 미술품 판매는 증가했다.

미술 시장의 대물림도 변화 중이다. 조사에 따르면, 거액순자산가의 91%는 상속받은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계속 보유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는 보관 공간 부족이나 세금 납부를 이유로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1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첫 '미술품 상속세' 작품 4점을 공개했다.
국내 최초 상속세를 대신한 물납 미술품은 이만익의 '일출도'(1991), 전광영의 '집합(Aggregation)08-제이유(JU)072블루(BLUE)'(2008), 쩡판즈(Zeng Fanzhi)의 '초상화(Portrait)'(2007) 2점 등이다.

미술시장은 여전히 미국이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선 미술품 판매액이 10%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 세계 판매액의 42%를 차지하는 최대 미술시장이다. 뒤이어 중국이 2위로 부상했다. 중국은 영국(17%)을 제치고 전 세계 매출의 19%를 차지, 두 번째로 큰 미술시장이 됐고 프랑스가 7%로 4위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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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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