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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국채금리 하락 속 혼조세...테슬라↑ VS 보잉·IBM·뉴몬트↓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21:33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09:32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4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 호조로 테슬라의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며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 가격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다우 선물은 하락하고 있다. 최근 급등하여 주가를 압박했던 미 국채 금리가 이날 내림세로 돌아선 것 역시 주가 반등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8시 25분 기준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29.50포인트(0.51%) 상승한 5,867.25을 기록했고,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194.00포인트(0.96%) 오른 20,413.25를 나타냈다. 반면 E-미니 다우 선물은 47.00포인트(0.11%) 밀린 42,956.00을 가리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종목명:TSLA)는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3분기 실적과 내년 차량 판매 증가율이 20~30%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테슬라는 '매그니피센트7'(애플, 알파벳, 테슬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으로 알려진 대형 기술주 가운데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했으며 시장은 앞으로 나올 나머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주가가 급락했던 ▲엔비디아(NVDA) ▲아마존(AMZN)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도 이날 개장 전 주가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S&P500은 나흘 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은 9월 초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국채 금리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강해진 시장을 흔들었다.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역시 투심을 압박했다.

다만 폴 히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공동 창업자는 최근 주식시장의 매도세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주를 생각하면 상황을 좀 더 넓게 바라봐야 한다"면서 "이번 랠리의 일부분은 대형 은행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이에 따른 긍정적 주가 반응에 의해 촉발될 것"이라면서 "힘든 날도 있지만 이런 날도 있다"고 덧붙였다.

히키는 11월 5일 미국 대선 이후 시장이 약간의 조정을 겪을 수 있지만, 이후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봤다.

전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장중 4.25%를 돌파하며 지난 7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하락세다. 현재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4bp(1bp=0.01%포인트(%p)) 하락한 4.196%를 가리키고 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도 4.2bp 밀린 4.044%를 가리키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 미 대선을 앞둔 불안감 등에 채권 금리는 최근 1주일 급등하며 4.2%도 돌파했다.

[사진 = 셔터스톡]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항공기 제작 업체 ▲보잉(종목명: BA)의 주가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노사가 잠정 합의한 임금 협상안이 부결돼 파업이 연장된 탓이다. CNBC에 따르면 보잉 노조는 4년간 임금을 35%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임금 협상안에 대한 비준 투표를 실시한 결과 64%가 반대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주 넘게 이어진 파업이 연장되며 생산 차질이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 대표 정보기술(IT) 업체 ▲IBM(IBM)은 컨설팅 수요 둔화로 인해 월가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공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세계 최고의 금 생산업체인 ▲뉴몬트(NEM)는 월가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가량 하락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전 발표가 예정된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와 미국의 10월 S&P 제조업·서비스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 등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상과 크게 어긋나는 결과가 나올 경우 시장의 금리 기대도 재조정 될 수 있다.

베스 하먼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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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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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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