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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포화…한진, 조현민 사장 주도 해외 물류망 확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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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유럽 12개 거점 추가 계획
글로벌 이커머스 성장 따른 전략적 진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물류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한진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의 확대도 기대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진은 조현민 사장을 필두로 해외 거점을 늘려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진 글로벌사업 이미지. [사진=한진]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18개국 37곳에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2개국 42곳까지 거점을 확대하는 것이 ㈜한진 측 목표다.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지역에 2027년까지 12개 거점을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2013년 설립된 체코 프라하 소재의 유럽법인 산하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브로츠와프, 노르웨이 오슬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진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국가별 물류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택배업계에서는 올해 해외 직구 규모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한진의 해외 진출을 두고 포화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차선책을 선택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쿠팡의 등장 이후 국내 택배사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은 내년까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하지만 쿠팡의 등장으로 국내 택배 매출을 늘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택배사들은 국내 물량 감소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한진 역시 마찬가지다. ㈜한진의 올해 상반기 택배사업 매출 비중은 46.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8.7%)와 비교해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쿠팡은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를 통해 2022년 12.7%였던 점유율을 지난해 8월 기준 24.1%까지 급상승시켰다. 업계에서는 올해 쿠팡의 점유율이 더 확대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진은 쿠팡의 등장으로 매출 순위가 3위로 밀려나기도 했다. 과거 CJ대한통운에 이은 업계 2위 물류업체였지만, 지난해 매출 기준 3위로 뒤처졌다. ㈜한진 입장에선 새로운 시장 발굴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조현민 사장은 경영능력도 입증해야 한다. 한진은 2025년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1750억원으로 달성을 목표로 정해놨다. 2020년 ㈜한진 전무로 자리를 옮겨 2021년 부사장, 이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장 취임 이후 지분 확대를 지속하고 있지만,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면 결국 실적으로 보여줄 수밖에 없다.

(주)한진 노삼석·조현민 사장, 우즈베키스탄에 방문해 현지 물류 상황 점검하고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 [사진=한진]

이에 최근 조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유라시아 물류 현장을 점검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올해에만 미국, 중국, 베트남, 몽골 등을 찾았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해외 시장을 돌파구로 삼아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인 것 같다"며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해외로 눈을 돌려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것은 ㈜한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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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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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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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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