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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14만7000명↓ 비정규직 33만7000명↑…정규직, 비정규 대비 월급인상률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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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61.8%↓ 비정규직 38.2%↑
월평균 임금 정규직 12만1000원 인상
동일 기준 비정규직 9만1000원 상승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당폭 감소했다. 반면 비정규직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우리나라 비정규직 규모가 상위권 수준이다. 통계청은 22일 '2024년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규직 근로자 61.8%↓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 38.2%↑

2024년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금근로자는 2214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근로자는 1368만5000명으로 14만7000명(61.8%↓)이 줄었다. 이와 달리 비정규직 근로자는 845만9000명으로 33만7000명(38.2%↑)이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여건 [자료=통계청] 2024.10.22 biggerthanseoul@newspim.com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8.2%로 전년보다 1.2%포인트(p) 상승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한시적 근로자는 562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6만9000명이 증가했다. 한시적 근로자 중 기간제 근로자는 499만9000명으로 19만명이 늘었다. 비기간제 근로자는 62만9000명으로 17만9000명이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 한시적 근로자 비중은 66.5%로 1.7%p 상승했다.

시간제 근로자는 425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만3000명이 증가했다. 시간제 근로자 중 남자는 124만명으로 9만7000명이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50.3%로 2.6%p 상승했다.

시간제 근로자 중 고용안정성이 있는 근로자는 58.6%로 전년동월대비 0.6%p 올랐다. 시간제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을 성별로 보면, 여자는 2년 4개월로 남자(2년 2개월)에 비해 2개월 길게 나타났다.

시간제 근로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을 성별로 보면, 남자가 19시간으로 여자(17.9시간)에 비해 1.1시간 길었다. 시간제 근로자의 최근 3개월(6~8월) 월평균임금을 성별로 보면, 남자가 125만4000원으로 여자(110만7000원)보다 14만7000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계층별 비정규직 근로자는 60세이상이 281만2000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166만1000명, 20대 146만1000명 순이다. 교육정도별 비정규직 규모는 고졸이 363만6000명으로 가장 많고, 대졸 이상(321만7000명), 중졸이하(160만6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비정규직 규모는 보건사회복지업 154만6000명(18.3%), 숙박음식업 87만1000명(10.3%), 사업시설지원업 86만4000명(10.2%) 순이다.

직업별 비정규직 규모는 단순노무종사자 275만8000명(32.6%), 서비스 종사자 144만6000명(17.1%), 전문가및관련종사자 138만3000명(16.4%) 순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월평균 임금 17만3000원↑·비정규직 9만1000원↑

지난 주 일자리 형태를 자발적 사유로 선택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66.6%로 전년동월대비 1.0%p 상승했다. 자발적 사유로 정규직 근로자는 '안정적인 일자리(48.5%)'를 가장 많이 손꼽았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근로조건에 만족(59.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자발적 사유로는 '당장 수입이 필요'가 정규직 근로자(76.2%), 비정규직 근로자(74.3%)에서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현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10개월로 전년동월대비 2개월 늘었다.

임금근로자의 근로형태별 규모 [자료=통계청] 2024.10.22 biggerthanseoul@newspim.com

정규직 근로자의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5.4시간, 비정규직 근로자는 27.6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5시간, 1.1시간 각각 줄었다.

임금근로자의 최근 3개월(6~8월) 월평균 임금은 312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만1000원 증가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379만6000원으로 17만3000원, 비정규직 근로자는 204만8000원으로 9만1000원 각각 늘었다.

임금근로자의 전년동월대비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68.8%) 0.8%p, 건강보험(78.6%) 0.3%p 각각 하락했다. 고용보험(77.0%)은 전년과 동일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전년동월대비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37.5%) 0.9%p,
건강보험(52.2%) 0.4%p 각각 하락한 반면 고용보험(54.7%)은 0.5%p 상승했다.

임금근로자의 근로복지 수혜율은 퇴직급여(76.8%) 0.5%p, 상여금(70.3%) 0.2%p, 시간외수당(54.6%) 0.6%p, 유급휴일(68.5%) 0.8%p 각각 상승했다.

임금근로자의 20.5%는 노동조합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72.1%는 노동조합이 없고, 7.4%는 가입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임금근로자의 적용임금 형태는 월급제가 57.0%로 가장 높고, 연봉제(21.3%), 시급제(12.1%) 순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의 유연근무제 활용 비율(15.0%)은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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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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