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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차이나로드] 노벨문학상 한강 한류, 중국 대륙 열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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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举手之劳不成敬意(온 마음을 다해 경의를 표합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뉴스핌 기자의 중국 지인이 이런 축하 인삿말을 전해왔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중국에서도 사회적 관심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의 출판이 이어지고 수상작인 '채식주의자(素食者)'에 대한 평독 등 작품 소개가 인터넷 영상 뉴스를 통해 널리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억 명의 독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 인터넷 매체인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는 10월 16일 자 보도에서 수상 6일만에 한강 작가의 작품 판매 부수가 마의 100만 부를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멘신문(界面新闻)은 한강 작품 가운데 '소년이 온다(少年来了)'와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不做告别)' 등 3대 작품이 가장 불티나게 팔려나갔다고 서울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수상 뉴스를 접한뒤 온종일 시간을 내서 '채식주의자'를 다 읽었다며 메시지는 '억압하의 소리없는 저항'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 매체는 한강 작가가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전쟁이 한창이라며 기자회견과 축하 잔치를 거절했다는 소식을 헤드라인으로 뽑아 보도했습니다.

남방인물주간이라는 매체는 '채식주의자'가 2013년에 이어 2021년 중국에서 두번째 판본을 인쇄했다며 2021년 한강 작가 인터뷰 내용을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에서 번역 출판된 채식주의자. 표지에 한자로 맨부커상 수상작이라고 적혀있다. 2024.10.19 chk@newspim.com

 

남방인물주간은 한강은 작가로서 인간 폭력과 광기에 대해 다양한 차원의 문제 의식을 가지고 인류 비극과 인간성의 내면에 대한 근원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소년이 온다'는 서사적 성격이 강해 채식주의자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두 작품 모두 인간 폭력에 대한 근원적 의문을 제기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습니다.

2021년 코로나가 한창 진행중인때 이뤄진 인터뷰에서 남방인물주간은 한강 작가에게 코로나와 기후 위기 등 인류 문제에 대한 소감을 물었습니다.

한강 작가는 채식주의자는 가장 비극적인 이야기라며 이제 비극에서 걸어 나와 '생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남방인물주간은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촛불집회 참여와 관련, 불공정과 폭력에 맞서는 평화시위가 효과가 있냐고 물었고, 한강 작가는 우리의 내면에 의문을 제기할 힘이 있다면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한강 작가(한강 작가 측이 중국 남방인물주간에 2021년 인터뷰 당시 제공한 사진).  2024.10.19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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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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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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