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박수현 민주당 의원 "도서출판 내년 예산 11% 삭감...블랙리스트 인사 그대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3년 792억원→25년 707억원 감액...폐지사업 논의 없어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백서, 한강 작가 3차례 배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도서출판 내년 예산이 11%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2025년(정부안) 5개 도서·출판 지원사업 예산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3년 792억원 이었던 예산은 2025년 정부안에서 707억원으로 10.8% 줄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5.16 pangbin@newspim.com

5개 사업은 ▲국민독서문화증진 지원 ▲도서관 정책개발 및 서비스 환경개선 ▲출판산업육성(활성화)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지원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등이다.

'국민독서문화증진 지원'사업은 출판인협회 등 관련 단체의 강력한 요구에도 2024년부터 전액 삭감됐다.

'도서관 정책개발 및 서비스 환경개선'은 주요 내역사업이 전액 감액돼 2023년 168억원이었던 예산이 2025년 정부안에는 106억원으로 37.2%가 줄어들었다.

감액된 내역사업은 '스마트대출반납서비스', '특화도서관 육성', '공공도서관 실감형 창작공간'등이다.

'출판산업육성'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원'사업은 2023년까지 별도의 2개 사업이었지만 2024년부터 '출판산업활성화' 사업 한개로 통합되면서 예산이 다소 늘었다.

2023년 2개 사업 예산은 각각 232억, 182억원에서 2024년부터 한 개로 통합돼 2025년 정부안에는 46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예산이 11.1% 가 증가했다.

박수현 의원은 이 과정에서 일부 사업이 일몰되고 신규사업이 반영된 부분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진흥원에 의하면 '폐지되는 사업에 대해 관련 단체와 협의한 내역이 없다'고 한다. '누구를 위한 사업개편이냐'는 의문이 남는다"고 강조했다.

실제 대한출판문화협회 측은 "출판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주빈국' 사업예산을 문체부가 2024년부터 예산전용의 방식으로 폐기했는데, 2025년도 정부안에 사업예산이 계상되어 있는지 확인이 불가하다"며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서면 의견서를 의원실에 보낸바 있다.

도서 번역등을 지원하는 '한국문학번역원지원' 사업도 출판번역 부분은 늘었지만, 번역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예산이 줄어 2023년 150억원에서 2025년 정부안에는 140억원으로 6.1%가 감액됐다.

박수현 의원은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이후에도 윤석열 정부가 반성없는 태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사진=뉴스핌DB] 

실제로 지난해 6월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이 있는 오정희 작가의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위촉'을 항의하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당시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행사장에서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강제 퇴거당했다.

2022년 10월 윤대통령 풍자 그림 '윤석열차' 수상에 대한 주최 측에 보조금 삭감, 같은 시기 윤대통령 풍자포스터를 그린 이하 작가 경찰 소환 조사 등 문화예술계 검열 논란이 잇따랐다.

문체부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하루가 지나 축하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76건의 한강 작가 작품 번역을 지원했다'는 자랑을 함께 담았다. 하지만 시기별로 살펴보면 ▲박근혜 정부시기인 2010년~2016년 7년간 14건으로 연평균 2건 ▲탄핵 국면에서 문재인 정부로 넘어가던 2017년~2021년 5년간 46건으로 연평균 9.2건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6건으로 연평균 5.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수현 의원은 "과연 박근혜 정부가 계속 되었더라면 한강 작가의 작품에 대한 번역 지원이 계속 될수 있었을지 의문이다"며 "당시 '블랙리스트'를 주도했던 핵심 인사들이 정부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자랑'이 아니라 한강 작가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박 의원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에 따르면, 한강 작가는 2014년과 2015년 세종도서사업 도서 목록에서 본인의 작품 '소년이 온다'가 배제된데 이어, 2016년 '파리 도서전' 및 같은 해 '베를린 문화축제' 파견작가 대상에서 정부 배제 시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