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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보복 대상 군·에너지 시설로 좁혀"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08:43

최종수정 : 2024년10월14일 08:4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대상을 군사, 에너지 시설로 검토 옵션을 좁혔다고 미국 NBC방송이 미국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관리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나 암살 작전을 수행하려는 징후는 없으며, 아직 어떻게 보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아직 언제 공격을 감행할지 미국에 공유한 것이 없다고 관리들은 덧붙였다.

일부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관리들은 NBC에 이스라엘이 유대교 명절인 욤 키푸르(10월 11~12일) 주말에 보복 공격을 할 수 있다고 귀띔했으나, 공격은 없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계획은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향해 약 180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것으로, 이스라엘 정부 내 일부 강경파 사이에서는 이란 핵시설을 겨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란 공격은 이스라엘 군사기지를 겨냥한 것이어서 큰 피해 없이 종료됐는데, 미국은 이스라엘의 보복이 비례적이어야 한다면서 핵과 석유 시설 공격은 하지 말 것을 거듭 촉구해 왔다.

이란 국기와 석유 생산 시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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