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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SD에 '절대 불리' 예상 깨고 NLCS 진출…메츠와 격돌

기사입력 : 2024년10월12일 13:31

최종수정 : 2024년10월12일 13:32

PS 최초 일본인 투수 맞대결에서 야마모토가 다르빗슈에 판정승
오타니는 디비전시리즈 20타수 4안타 10삼진으로 기대에 못 미쳐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는 침묵했지만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와 포스트시즌 최초의 일본인 투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팀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에 올려놓았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샌디에이고를 2-0으로 물리쳤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선수들이 12일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10.12 zangpabo@newspim.com

이로써 다저스는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두며 샌디에이고를 3승 2패로 따돌리고 3년 만에 NLCS 티켓을 따냈다. 다저스는 14일부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우승을 다툰다. 전체 1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다저스와 리그 6번 시드로 가을 야구 막차를 탄 메츠는 1988년 이후 36년 만에 NLCS에서 격돌한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1회 헛스윙 삼진, 3회 3루 뜬공, 6회 헛스윙 삼진, 8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다르빗슈 유에겐 앞선 3타석에서 철저하게 막혔다. 다르빗슈 상대 통산 11타수 1안타 5삼진의 부진. 오타니는 NLDS 5경기에서도 타율 2할(20타수 4안타)에 1홈런 4타점 3득점 2볼넷 10삼진으로 이름값을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LA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2024.10.12 zangpabo@newspim.com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 2024.10.12 zangpabo@newspim.com

하지만 다르빗슈는 오타니를 꽁꽁 묶었어도 두 명의 에르난데스에게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2회 윌 스미스를 병살타로 처리한 뒤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14타자 연속 아웃을 잡아냈지만 7회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6.2이닝 3안타 2실점. 

반면 야마모토는 5이닝 2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1차전 3이닝 5안타(1홈런) 5실점 등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 유난히 약했던 부진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가 교체된 6회부터 불펜의 힘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10일 4차전에서 불펜 8명이 등판해 8-0 승리를 이끈 다저스는 이날 4명의 불펜을 가동하며 2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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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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