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상현 "김대남 사건은 대통령실 vs 한동훈 아닌 나경원·한동훈 문제"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15:43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15:43

"김대남, 나경원 승리 가능성 높이려고 한동훈 때린 것"
"尹, 원내 지도부 만찬은 국정감사 격려 차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민의힘 중진인 윤상현 의원이 논란이 되고 있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아닌 나경원 후보와 한동훈 대표의 갈등 프레임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윤 의원은 2일 '배승희의 뉴스배송'에 출연해 김대남 사건에 대해 "이분은 대표 경선 당시 나경원 캠프에서 핵심 총괄로 있던 분"이라며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그만둔 때가 지난해이고, 전화 통화를 한 것은 당 대표 선거 10일 전"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김대남 입장에서는 나경원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려고 한동훈 대표를 때린 것"이라며 "언론에서는 대통령 vs 한동훈 대표 프레임을 잡던데 이는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이나 여사가 선임행정관에게 한동훈을 때리라고 하겠나"라며 "김대남이 나경원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한동훈 대표의 약점을 김 여사를 팔아서 공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예정돼 있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의 만찬에 대해서도 한동훈 패싱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 "10월 7일부터 국정감사에 들어가는데 국감은 원내지도부가 싸우는 것으로 핵심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원내 지도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때가 국정감사"라며 "여당과 대통령이 싸워야 큰 기사가 되다 보니 그 프레임에 맞추는데 민주당은 국감에서 탄핵 빌드업을 한다.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과 원내 지도부 간 만찬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의 독대 논란에 대해서는 "저라면 대통령께 문자나 전화를 드릴 것"이라며 "이런 방식으로 독대가 비공식적으로 이뤄지고 거기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모습 아닐까"라고 말했다.

당내에서 사과 요구가 나오고 있는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대통령실이나 김 여사가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풀게 하는 정무적 판단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라며 "야당은 김건희 여사 국감으로 몰아가려고 하는데 이를 대통령 탄핵으로 가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4개 재판, 7개 사건에 11개 재판인데 유죄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최근 더욱이 최근 대법원장이 선거법 재판을 빨리 하라고 하고 있어서 2027년 이전에 형이 확정되면 대선에 나가지 못하게 된다. 탄핵을 통해 조기 대선하겠다는 것이 민주당 전략"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야당과 언론에서 제기하는 거짓 공세 의혹이 많이 부풀려져 있는데 대통령실이나 김 여사는 논란의 중심이 된 것에 대해 얼마나 송구하겠나"라며 "사과는 할 것으로 보는데 다만 사건이 종결 안돼 어느 정도 종결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사과의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정권 교체 초심으로 돌아가 이 문제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할 것인지 심도 있게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