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인원 99만8796명→124만597명
5년새 진료비 55% 늘어…3227억 달성
남인순 의원 "수면증가 분석·대안 마련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작년 수면장애(기질성·비기질성)로 진료받은 인원이 124만명으로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작년 수면장애와 비기질성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인원은 2023년 124만597명, 총진료비는 3227억102만7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면장애 진료 인원은 매년 늘고 있다. 2019년 99만8796명, 2020년 103만7395명, 2021년 109만9633명, 2022년 116만4118명, 2023년 124만597명이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10대 미만 2494명, 10대 8757명, 20대 6만4782명, 30대 11만 8677명, 40대 17만8081명, 50대 23만3817명, 60대 28만5282명, 70대 20만8497명, 80대 이상 14만210명이다.
[자료=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국민건강보험공단] 2024.10.02 sdk1991@newspim.com |
진료비는 2019년 2075억7755만3000원 대비 2023년 55%(1151억2347만 4000원) 급증했다. 2019년 2075억7755만3000원, 2020년 2271억1228만3000원, 2021년 2532억7063만7000원, 2022년 2856억4364만3000원, 2023년 3227억102만7000원이다.
남 의원은 "매년 수면장애로 진료받는 인원이 늘어나 올해 120만명대를 돌파한 것에 이어 총진료비도 급증해 국민 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치매 예방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매우 주요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 의원은 "수면장애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면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은 중요하다"며 "수면장애 증가세에 대한 분석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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