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콘진원, '도쿄게임쇼 2024' 한국공동관 성료…K게임 매력 선봬

기사입력 : 2024년09월30일 13:54

최종수정 : 2024년09월30일 13:5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도쿄게임쇼 2024'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K게임의 매력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였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도쿄게임쇼는 일본 및 글로벌 게임사들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쇼다. 특히 올해는 '게임으로 세계를 앞서라'를 주제로, 전 세계 44개국, 985개 게임 관련 기업이 참가하며, 3252개 부스로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 현장사진 [사진=콘진원] 2024.09.30 alice09@newspim.com

특히 B2C 전시 첫날인 토요일은 기록적인 인파로 예정보다 30분 일찍 개장하며 도쿄게임쇼를 향한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한국공동관에는 대구, 전남, 경북, 충북, 대전 글로벌 게임센터의 게임 10개를 비롯해 총 25개의 국내 우수 게임이 참여했다.

참가 게임은 ▲디자드 '아수라장' ▲뉴코어게임즈 '데블위딘:삿갓' ▲모비소프트 '데몬스타워' ▲트라이펄게임즈 '베다' ▲오디세이어 '벨라스터' ▲투핸즈인터랙티브 '디딤' ▲익스릭스 '샴블즈' ▲케세라게임즈 '칼파:코스믹 심포니' ▲스튜디오 두달 '솔라테리아' ▲센티언스 '사우스 폴 비밥'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어나더 도어 이스케이프 룸' ▲오드원게임즈 '아케이드 파티' ▲공감오래콘텐츠 '디펜던'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붉은보석'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슬레이어: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엔데브게임즈 '페이탈 클로' ▲쓰리에프팩토리 '신비아파트 하늘마루 구하기:매치3' ▲지피크루 '로스트페이지: 덱빌딩 로그라이크' ▲웨이코더 '환세취호전 플러스' ▲티써프 '낙안읍성의 비밀' ▲엔박스게임즈 '벚나무의 정령을 아이돌로 만드는 법' ▲밀크엠파이어 '리틀엔젤' ▲미니멈스튜디오 '캣걸서바이벌', '루민리프', '도쿄디자이어' ▲비주얼라이트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 ▲유영조 '카투바의 밀렵꾼'이다.

콘진원은 행사 기간 한국공동관을 통해 PC/콘솔 게임부터 모바일, VR, AR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우수한 국내 게임을 소개했다. 특히 참가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관람객들이 K게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부스 공간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한·일 게임기업 교류회 ▲현장 네트워킹 행사 ▲유저 집중 테스트 프로그램(FGT) ▲미니게임대회 ▲인플루언서 초청 이벤트 ▲경품 이벤트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 주관의 사쿠라 게임 피칭 ▲비즈니스 미팅 장소 제공 등 K게임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했다.

참가사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김용식 실장은 "'붉은보석'의 일본 직접 서비스 첫해를 기해 참가한 이번 도쿄게임쇼에 몰린 엄청난 인파로 일본 시장에서의 게임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의 퀄리티를 향상하고,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콘진원 게임인재원 학생들이 참가해 자체 개발한 게임을 선보이며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게임인재원은 미래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콘진원이 설립한 실무 중심의 교육 기관으로, 학생들의 우수한 성과를 알리고 기관의 글로벌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게임인재원 학생들이 선보인 게임은 'HammerLike', 'In WanderLand', 'Wanna Get Lucky?', 'PIA', 'BUG FIX PLZ, 'TicToc Guardians' 등 총 6종으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게임으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었다. 그중 'PIA'는 전세계 983개 개발사(자)가 신청한 도쿄게임쇼 '우수 인디게임 80'에서 일본 최대 게임유튜버에게 우수성을 인정받아 'Pocky 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27일에 열린 게임인재원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콘진원과 일본 온라인게임협회(JOGA)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력양성 등 협력사업 추진을 논의하며, 게임인재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본부장은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K게임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K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콘진원은 지난 9월 19일부터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welcon.kocca.kr)'을 통해 내년 1월 개최하는 대만게임쇼의 한국공동관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접수 마감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5시이며, 오는 10월 태국게임쇼와 함께 글로벌 유저들에게 K게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취재진 피해 조용히 입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취재진을 피해 조용히 입국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29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주니어는 전용기편으로 입국해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오후 6시20분경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후 취재진을 피해 건물 오른쪽으로 나간 뒤 준비된 벤츠 차량을 타고 떠났다. 차량은 정 회장 측에서 직접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 외 여성 1명이 동행했으며 화사한 옷을 입은 채 꽃을 들고 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현장에는 취재진과 경호원을 포함해 많은 인력이 대기 중이었다. 강서경찰서에서도 출동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트럼프주니어를 위해 마련된 의전 차량. 왼쪽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29 whalsry94@newspim.com 당초 트럼프주니어는 차량을 타고 숙소로 바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기 성남시 백현동 소재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회동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찬 회동 이후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밤 10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조선팰리스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호텔에서 하룻밤 묵은 뒤 30일 국내 재계 총수들과 릴레이 면담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평소 친분이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가교 역할'을 하면서 성사됐다.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일정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트럼프 주니어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재계에서는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을 비롯해, 한화,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 주요 총수들이 연이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담 예정일은 오는 30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를 기다리는 취재진으로 북적거리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mkyo@newspim.com 2025-04-29 19:29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