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내 최대 장애인 문화예술행사인 '2024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에이플러스 페스티벌(A+Festival)'이 27일부터 29일까지 청와대 춘추관과 헬기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대표 배은주)가 주최, 2024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대회장 김승수)가 주관한다. 장미란 제2차관은 27일 오후 4시, 청와대 헬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하고 장애예술인 등을 격려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청와대 개방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5.09 pangbin@newspim.com |
◆'비치고 비추어'를 주제로 다양한 장애예술인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운영
올해로 16회 차를 맞이한 '장애인 문화예술축제'는 미술과 서예, 연극, 무용,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종합예술축제이다. 올해는 '비치고 비추어'를 주제로 '장애예술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예술이라는 빛으로 이겨내고, 그 빛으로 세상을 비추어 모두가 빛나는 축제를 만들자'는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9. 27.)에서는 콘텐츠 창작자 박위 씨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장애예술단의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8일과 29일, 헬기장에서는 연극과 춤, 오케스트라, 창작뮤지컬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배지 만들기, 관람객 초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열린 스포츠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12 mironj19@newspim.com |
축제 기간(9. 27.~29.)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공모전 당선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허그(Hug)전', 한국 전통미술작품을 소개하는 '대한민국장애인서화대전', 동아시아 3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중・일 국제교류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정보는 장예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미란 차관은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는 예술의 힘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장애예술인들이 예술을 통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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