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긴급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직원들이 24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김해 다육이재배농가를 방문해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9.24 |
이번 호우로 경남도 내 벼 도복과 시설 농작물 침수 등 약 758ha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낙동강과 서낙동강을 끼고 있는 김해시와 밀양시는 만조시간과 맞물리며 침수 후 물이 제때 빠지지 않아 경남 농경지 침수 피해 면적의 45%인 343ha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
도는 이날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직원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응급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 돕기 지원은 농작물 피해 복구는 물론 농업시설 정비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조치가 포함됐다.
김인수 농정국장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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